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연결 기준 연간 매출액이 57조2370억 원, 영업이익은 3조735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23일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4조602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3.4% 감소했으나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33.9%, 18.6%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 14조7107억 원, 영업이익 9861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0.3%, 88.5% 증가한 수치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대외 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 비중 확대와 수익성 개선 노력이 주효했다”며 “앞으로도 핵심 부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시는 매출액 또는 손익구조의 15% 이상 변동에 따른 사전 공시다. 24일 세부적인 경영 실적과 관련한 별도 공시를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