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고 배야”…설 연휴 식중독 주의보

입력 2025-01-29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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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보거나 음식 만들 때 위생 중요…음식 조리‧보관 시 신경써야

(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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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에는 온 가족이 모여 다양한 음식을 먹고, 남은 음식은 나눠 가져가기도 한다. 전이나 과일, 견과류, 나물, 생선 등 다양한 음식이 준비되지만 이 과정에서 식중독 사고가 발생할 위험도 커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29일 의료 전문가들은 명절 음식은 조리 후 시간이 지나면서 상할 수 있고, 준비하는 과정에서 위생에 소홀해질 수 있어 안전한 섭취를 위한 관리가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식중독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재료와 조리도구 세척·소독은 물론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는 것이 기본이다. 이외에도 장을 보거나 식재료를 보관할 때, 요리하거나 음식을 싸갈 때 요령을 잘 알아둬야 한다.

먼저 장을 볼 때는 상온보관 식품부터 냉장식품, 육류, 어패류 순으로 구매한 뒤 아이스박스나 아이스팩에 넣어 운반해야 한다. 가공식품을 구매할 때는 소비기한, 알레르기 유발 물질 등 표시 사항을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위해선 보관법이 중요하다. 가정에서 식재료를 냉장고에 보관할 때는 바로 사용하는 식품은 냉장실 문 쪽에, 나중에 사용하는 식품은 냉장실 안쪽 또는 냉동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달걀·생고기는 채소·과일 등과 직접 닿지 않도록 분리해서 보관해야 한다. 냉동식품을 해동 후 다시 냉동하거나 온수 등에 해동해 물에 담근 채 방치하면 식중독균을 증식시킬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음식 조리 시에는 식중독균의 교차오염을 막기 위해 칼과 도마를 식재료별로 구분해야 한다. 하나의 도구를 사용할 때는 식재료가 바뀔 때마다 세제로 씻어야 한다. 달걀·생고기 등을 만진 후 채소 등 다른 식재료를 손질하려면 먼저 손을 씻어야 한다.

음식을 가열 조리할 때 분쇄육은 속까지 완전히 익히고, 햄·소시지 등의 육류‧육가공품은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굴·조개 등의 어패류는 중심온도 85℃에서 1분 이상 가열해 섭취해야 한다.

남은 음식을 싸갈 때도 식중독균에 오염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보냉가방을 이용해 보관하고, 섭취하기 전 재가열해서 먹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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