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국사무쌍(國士無雙)/에이징테크

입력 2025-01-24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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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윈스턴 처칠 명언

“낙관주의자는 위기 속에서 기회를 보고 비관주의자는 기회 속에서 위기를 본다.”

영국의 정치가. 강인한 의지와 결단력, 위기 상황에서의 냉철한 판단력을 지닌 그는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영국의 총리를 지내며 연합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그의 정치적 유산은 ‘민주주의와 자유주의 수호, 영국과 미국의 동맹 강화’로 요약된다. 그는 오늘 생을 마감했다. 1874~1965.

☆ 고사성어 / 국사무쌍(國士無雙)

나라에서 가장 뛰어난 인물은 둘도 없다는 뜻. 출전 사기(史記) 회음후열전(淮陰侯列傳). 한나라 유방(劉邦)이 군사를 이끌고 남정(南鄭)으로 갈 때, 길이 험하고 멀어 이탈하는 자가 많았다. 한신(韓信)이 도망치자 승상 소하(蕭何)가 급하게 쫓아가 데리고 왔다. 유방이 “다른 장수들도 이탈했을 텐데 유독 한신을 쫓아간 이유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소하는 “모든 장군은 얻기가 쉽지만 한신은 이 나라의 인물 중에 둘도 없는 인재입니다[國士無雙]. 한중(漢中)의 왕만 되시려 한다면 그가 필요 없겠지만 천하를 소유하고자 한다면 한신 없이는 그 일을 도모할 사람이 없습니다”라고 했다. 소하의 말대로 한신을 대장군에 등용해 유방이 천하통일로 가는 길을 닦았다.

☆시사상식 / 에이징 테크(Aging-tech)

고령 인구를 대상으로 하는 기술이다. 노인들의 접근 가능성과 용이성을 우선순위로 두고 있는 에이징 테크는 실버 기술, 장수 기술 등으로 불리며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노인들의 건강 상태 관리부터 일상생활 지원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세계 인구 중 65세 이상 노인 비율은 15%로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라면 2040년에는 전체 인구의 35%가 노인일 것으로 예상된다.

☆ 신조어 / 버카충

버스카드 충전의 줄임말.

☆ 유머 / 처칠의 유머

의회 출석이 있는 날에 늘 지각하는 처칠에게 야당 의원들이 질책하자 그가 한 말.

“의원 여러분도 예쁜 아내와 같은 침대에서 자 보십시오. 저를 이해할 것입니다. 그러나 다음부터는 의회 출석 전날은 각방을 쓰겠습니다.”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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