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보] 뉴욕증시, 트럼프 금리 압박에 상승 마감…S&P500 최고가

입력 2025-01-24 06:44 수정 2025-01-24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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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보스서 “즉각 금리 인하 요구할 것”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신화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트레이더들이 주가를 살피고 있다. 뉴욕(미국)/신화연합뉴스

뉴욕증시는 2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기준금리 인하 압박 발언에 상승 종료했다.

이날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08.34포인트(0.92%) 오른 4만4565.07에 마무리했다. S&P500지수는 32.34포인트(0.53%) 상승한 6118.7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44.34포인트(0.22%) 오른 2만53.68에 마감했다.

특히 S&P500은 지난달 6일 이후 한 달여 만에 종가 기준 최고치를 새로 썼다.

트럼프는 이날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고 있는 세계경제포럼(WEF) 화상 연설에서 “나는 즉각 금리 인하를 요구할 것”이라며 “세계적으로도 금리는 내려가야 한다”고 밝혔다. 또 “사우디아라비아와 석유수출국기구(OPEC)에 유가를 내리라고 요청하겠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분야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기존보다 배 이상 많은 에너지가 필요함에 따라 신속하게 발전 시설 건립을 허가하겠다고 트럼프는 알렸다.

이로 인해 콘스텔레이션에너지(4.14%), 비스트라에너지(2.69%) 등 전력사들의 주가가 급등했다.

대형 기술주 7개사인 매그니피센트7(M7) 종목 가운데 엔비디아(0.10%)ㆍ마이크로소프트(0.11%)ㆍ아마존(0.17%)ㆍ메타(2.08%) 등은 강세였다. 반면 애플(-0.08%)ㆍ구글(-0.20%)ㆍ테슬라(-0.66%)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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