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암컷
질병본부에 따르면 이는 지난 7월14일 경남에서 채집된 작은빨간집모기에서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분리됨에 따라 나온 조치다.
일본뇌염이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해 신경계 증상을 일으키는 급성 전염병으로, 발생시 사망률이 높고, 후유증의 발생이 높은 질병이다.
질병본부는 특히 경남지역에서 일본뇌염 예방을 위해서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의복이나 야외활동에 주의를 기울이고, 수해지역에서는 주변 환경의 위생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일본뇌염예방접종 대상 아동의 경우 개인의 접종일정에 따라 예방접종을 실시할 것을 권고했다.
질병본부 관계자는 “경남지역을 제외한 다른 지역에서는 일본뇌염바이러스가 분리되지 않았으며, 일본뇌염 매개모기 감시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중”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