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LG유플러스, 3년 만에 이익 턴어라운드 예상…투자의견 상향

입력 2025-01-24 08: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삼성증권은 24일 LG유플러스에 대해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와 주주환원 가능성이 크다며 투자의견을 중립(HOLD)에서 매수(BUY)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는 1만1500원을 유지했다.

최민하 삼성증권 연구원은 "비핵심 사업 정리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올해 이익 턴어라운드를 전망한다"며 "기업가치 제고 계획에 따라 배당에 더해 자사주 매입·소각 가능성도 크다"고 말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연결 영업이익은 9673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1% 증가할 것"이라며 "무선 수익은 가입자 성장과 함께 증가 기조는 이어갈 전망이고, 꾸준한 수요 상승에 힘입어 데이터센터 등의 기업인프라 수익도 고른 성장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 최근 '홈트 나우', '화물잇고', 'U+스마트드론', '초등나라', '스포키' 등 수익성이 낮은 비핵심 사업 정리에 나선 것으로 확인돼 수익성 향상에 기여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다만 지난해 4분기 연결 매출액은 1.8% 감소한 3조7532억 원, 영업이익은 27.3% 줄어든 142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크게 밑돌았다. 일회성 인건비와 LG헬로비전의 유·무형자산 손상차손 등으로 부진했다.

유플러스는 앞으로 AX 컴퍼니로 전환하는 데 속도를 낼 전망이다. 최 연구원은 "AI 사업 전환을 통한 경쟁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라며 "작년 11월 출시한 AI 통화비서 'ixi-O'는 현재 이용자 수가 약 30만 명 내외인데 플래그십 모델에 선탑재, 서비스 확대 등을 통해 상반기까지 100만 명으로 늘리겠다는 포부를 밝혔고 AICC(AI 콘택트센터)와 AIDC 등 B2B 영역에서 수익화에 나설 것"이라고 분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대체 불가 '아이유', 그녀가 사는 국내 최고 분양가인 이곳은 [왁자집껄]
  • ‘우향우’ 할수록 뜬다...김문수·홍준표[범보수 잠룡 ‘찐윤’편①]
  • "도루묵은 묵이 아니야"…겨울에만 만나는 알찬 별미 [레저로그인]
  • "가족과 함께 골프장으로"…설 연휴 국내 골프 여행지 추천 '톱5'
  • 잠실역 초역세권에 5억 로또…잠실 르엘 [올해 서울 주요 분양단지 ③]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점차 좁혀지는 시가총액 차이
  • 항상 고민인 설 세뱃돈…얼마를 주고 언제까지 주는 게 적당할까?
  • 여객기 참사부터 트럼프2기 대응까지…崔대행 체제 한달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401,000
    • -2.52%
    • 이더리움
    • 4,788,000
    • -4.45%
    • 비트코인 캐시
    • 632,000
    • -4.53%
    • 리플
    • 4,480
    • -4.46%
    • 솔라나
    • 352,700
    • -8.86%
    • 에이다
    • 1,387
    • -6.09%
    • 이오스
    • 1,129
    • -6.69%
    • 트론
    • 368
    • -3.16%
    • 스텔라루멘
    • 598
    • -5.08%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550
    • -4.61%
    • 체인링크
    • 36,060
    • -5.7%
    • 샌드박스
    • 781
    • -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