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립대, 한국형 스타이펜드 사업 기반 마련

입력 2025-01-24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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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

서울시립대는 학생인건비통합관리기관 연구개발기관단위 전환 지정으로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사업 참여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타이펜드는 이공계 대학원생이 안정적으로 학업과 연구에 몰입할 수 있도록 생활비를 지원하는 제도로 미국, 영국, 독일 등 과학기술 선진국에서 활발히 시행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인 학업 및 연구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이공계 연구생활장려금(한국형 스타이펜드)’사업을 추진 중이다.

올해 본격 시행되는 이 사업은 정부지원금 약 600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2033년까지 지속될 예정이며, 정부와 대학이 함께 분담하는 체계로 운영돼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매월 일정 금액 지원이 보장된다.

국가연구개발사업(R&D)에 참여 중인 이공계 대학원생에게 석사는 매월 최소 80만 원, 박사는 매월 최소 110만 원 지급이 보장된다. 이공계 대학원생은 연구생활 안정성과 연구몰입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고 대학 및 연구책임자의 경우 학생인건비 부족분에 대한 재정지원 보장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국내 대학원 연구실 여건에 따라 학생연구자의 지원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고 판단, 학생인건비 제도를 개선했다. 학생인건비 연구개발기관단위 통합관리 대학에 한해 스타이펜드 사업 신청이 가능하도록 사업 신청 요건을 명시해 연구개발기관이 총괄 운영할 수 있도록 했다.

서울시립대는 이와 관련해 지난 13일 ‘학생인건비 제도 개선 및 이공계대학원생 연구생활장려금(스타이펜드) 사업 추진 교내 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사업 신청에 앞서 세부 지원내용 등을 연구자에게 안내하고 관련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한 이공계 분야 연구책임자들은 해당 사업이 우리대학 학생의 안정된 연구생활 환경 조성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 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운영에 만전을 기해야 할 것이며 대학원생들의 보다 책임감 있는 연구생활을 강조했다.

산학협력단은 해당 사업 신청을 위해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연구개발기관단위를 추가해 기존 연구책임자단위와 병행 운영 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개정하고 산학협력시스템을 사업 요건에 맞춰 개편했으며, 현장 발표평가를 통해 연구개발기관단위 지정 필수 요건에 대한 점검을 마쳐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연구개발기관단위 전환 지정을 이끌어냈다.

정연두 산학협력단장은 “학생인건비통합관리 연구개발기관단위 전환으로 서울시립대 이공계 대학원생의 연구환경 개선과 더불어 이공계 분야 연구 촉진 및 국가과학기술 경쟁력 강화를 비롯한 학생인건비 관리체계 확립 기반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산학협력단은 서울시립대학교의 이공계 대학원생들이 안정적으로 연구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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