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에서 한강에 이르는 국가상징거리에 대한 명칭 공모가 시행된다.
국토해양부는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에서 한강에 이르는 국가 상징거리 명칭 국민공모를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접수기간은 다음달 3~23일이며 최우수 당선작에 300만원, 우수작에 100만원 등 모두 1700만원의 상금을 수여할 계획이다. 응모는 국가상징거리 홈페이지(http://www.nationalstreet.kr)나 우편을 통해 할 수 있다.
응모는 개인이 2개 작품까지 응모할 수 있으며 국가 대표 가로로서의 의미와 상징성을 담은 제안명칭과 300자 이내의 제안사유를 함께 제출하면된다.
공모작품에 대한 심사는 도시ㆍ건축ㆍ문화ㆍ예술ㆍ시민단체 등 여러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에서 시행하며, 향후 당선작 등을 포함해 별도의 선정위원회가 최종 국가상징거리 명칭 선정(안)에 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당선작 발표는 오는 9월 1일 예정이며 시상식은 9월 15일 국가상징거리 관련 전문가 심포지엄 행사일에 이뤄진다.
국토부 관계자는 "올 연말까지 국가상징거리 조성에 대한 종합계획을 수립해 내년 8월에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