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서울 지하철‧버스 막차, 언제 연장되나요?

입력 2025-01-25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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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9‧30일 지하철‧버스 막차 연장
고속‧시외버스도 평소 대비 20% 늘려
대중교통 정보, 토피스 누리집 등에서 확인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새벽동행 자율주행 버스 이미지. (사진제공=서울시)

서울시가 시민들의 이동이 늘어나는 설 연휴를 맞아 막차 시간 연장 등 대중교통 체계 조정에 나선다.

먼저 서울시는 평소 명절 교통 대책과 동일하게 지하철‧버스 막차 시간을 명절 당일(29일)과 다음날(30일) 이틀 동안 연장 운행한다.

이틀간 서울 지하철은 종착역을 기준으로 마지막 열차가 다음날 새벽 2시까지 운행하도록 운영 시간을 연장한다. 연장 시간 동안 1~9호선, 우이신설선, 신림선을 합쳐 하루 118회씩 증회 운행된다.

운영시간이 연장되는 구간은 서울 관내 구간이다. 출발역 기준으로 몇 시에 탑승해야 하는지는 역과 행선지에 따라 다르므로 역사 안내문, 안내방송 등을 미리 확인하는 편이 좋다.

29, 30일에는 서울시내 3개 터미널(서울고속‧센트럴시티, 동서울, 남부터미널)과 5개 기차역(서울역, 용산역, 영등포역, 청량리역, 수서역)을 지나는 시내버스 120개 노선도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한다.

이때 새벽 2시는 종점 방향 버스가 기차역과 고속‧시외버스 터미널 앞 정류소를 통과하는 시간이다. 기차역‧터미널을 2곳 이상 경유하는 노선은 마지막 경유 정류소가 기준이다. 종점 방향이 아닌 반대편 방향은 그 전에 운행이 종료될 수 있으니 사전에 정류소에 부착된 안내문이나 버스정보안내단말기(BIT)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매일 오후 11시 10분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운행하는 심야올빼미버스 14개 노선도 설 연휴 기간에 모두 정상 운행하여 심야 이동을 돕는다.

아울러 시는 이달 24일부터 2월 3일까지 11일간 고속‧시외버스를 평소 대비 19% 늘려 운행한다. 이 대책으로 약 7만7000여 명의 승객을 추가로 수송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대중교통 막차 시간 등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 정보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누리집과 ‘서울교통포털’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화문의는 120다산콜센터(국번 없이 120)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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