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양천 오르고, 관악은 뚝”…서울 구별 전셋값 동향은?

입력 2025-01-24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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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셋째 주 기준 서울 구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자료제공=KB부동산)
▲1월 셋째 주 기준 서울 구별 아파트 전셋값 변동률. (자료제공=KB부동산)

설 연휴를 앞둔 1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노원구와 구로구, 양천구가 상승률 상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관악구는 다른 지역 하락률의 2배 이상을 기록해 대조를 이뤘다.

24일 KB부동산 통계 분석 결과 20일 기준 ‘1월 셋째 주 주간 아파트값 동향’에선 서울 노원구와 구로구, 양천구가 모두 0.08%씩 전셋값 상승을 기록했다. 영등포구는 0.07% 올라 그 뒤를 이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지역으로는 관악구가 –0.16%로 가장 높았다. 이어서 강동구 –0.08%. 성북구 –0.04% 등으로 나타났다. 서울 전체 전셋값 상승률은 0.02% 수준으로 조사됐다.

서울 전셋값 상승률 상위 지역은 매매가격 상승률 상위 지역과 달리 서울 외곽지역에 몰려있었다. KB부동산 통계에 따르면 이번 주 매맷값 상승률 상위 지역은 강남구(0.09%)와 서초구(0.07%), 송파구(0.06%), 용산구(0.06%) 등 핵심지로 나타났다.

실거래가를 살펴보면 노원구와 구로구 일대에는 저가 전세 수요가 대거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노원구 공릉동 ‘동부아파트’ 전용면적 84㎡형은 2일 4억 원에 전세계약서를 썼다. 이는 직전 계약금액 3억2000만 원보다 8000만 원 오른 수준이다. 또 노원구 중계동 ‘한화꿈에그린’ 전용 125㎡형은 직전 전세 신고가보다 5000만 원 오른 8억5000만 원에 전세 계약서를 새로 쓰는 등 강세를 보였다.

구로구에서도 개봉동 ‘창동’ 전용 56㎡형이 직전 신고가보다 2700만 원 상승한 2억57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맺었다.

반면 하락률 상위 지역인 관악구에선 하락 계약이 포착됐다. 봉천동 ‘e편한세상 서울대입구1단지’ 전용 84㎡형은 직전 계약금액 9억3000만 원보다 2억 원 내린 7억3000만 원에 지난 12일 전세계약서를 썼다.

강동구는 1만2000가구 규모 ‘올림픽파크 포레온’ 입주 영향이 계속되면서 전셋값 약세가 이어졌다. 강동구 상일동 ‘고덕 롯데캐슬 베네루체’ 전용 59㎡형은 11일 최저 4억2000만 원에 전세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평균 5~6억 원에 계약했던 것과 비교하면 최대 1억8000만 원 하락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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