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NHAP PHOTO-3990> 발언하는 최상목 권한대행 (서울=연합뉴스) 한상균 기자 =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5.1.22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xyz@yna.co.kr/2025-01-22 15:00:08/<저작권자 ⓒ 1980-2025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4일 주요국 주재 재정경제금융관(재경관)을 만나 "미국 신정부 인사 관련자들과 긴밀히 소통·협의해 미 신정부 주요 추진 정책 영향을 사전에 점검하고 적극 대응해달라"고 당부했다.
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14개국 18개 공관에 파견된 재경관들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21일 미 신정부가 출범함에 따라 보편관세·상호관세 부과 등 속도감 있는 정책추진이 예상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재경관들은 주재국 정부 및 국제기구의 재정경제·금융 분야 협력 업무를 수행하고 주요 정책 동향에 관한 정보를 수집하고 본부의 대외업무를 지원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최 권한대행은 "예상되는 글로벌 금융시장 변동성에 전략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주재국 중앙은행의 통화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피는 등 국제 금융 협력을 총괄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해 주길 바란다"며 "주재국 분위기·아웃리치 결과 등 본부에서 알기 어려운 다양하고 생생한 현지 정보를 보다 적극적으로 파악하고 공유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기재부는 22일부터 이날까지 재경관 회의를 가졌다. 재경관들은 주재국별 주요 경제현안과 정책방향, 미 신정부 정책 발표 동향 및 주요 인선 관련 아웃리치 동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