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최운범 고려아연 회장 측이 표 대결을 사실상 승리하자 고려아연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24일 오후 2시 37분 현재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12.68% 상승한 85만3000원에 거래 중이다.
고려아연은 전날 임시 주총에서 최 회장 측이 상정한 집중투표제 도입, 이사 수 19명 상한을 위한 정관 변경 안건을 각각 출석 주주의 76.4%, 73.2% 찬성으로 가결했다.
고려아연이 일단 경영권 방어에 성공했지만, 시장에서는 경영권 분쟁이 장기화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MBK·영풍 측이 이번 임시 주총 결과를 받아들일 수 없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해서다.
앞서 고려아연 호주 손자회사 선메탈코퍼레이션(SMC)은 임시 주총 하루 전인 22일 영풍정밀과 회 회장 일가 등으로부터 영풍 주식 19만226주(10.33%)를 575억 원에 장외 매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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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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