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월 1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2025년 사회2 분야 주요 현안 해법 회의'를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4일 정부 내 치안 관련 보고체계를 점검하고 경찰청과 국정상황실이 치안 상황을 즉각 보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했다.
이는 앞서 최 권한대행이 19일 윤석열 대통령 지지자들의 '서울 서부지법 난입' 사태 발생 당시 6시간 이상 경찰로부터 보고를 받지 못해 '늑장 보고' 논란이 인 데 따른 조처로 풀이된다.
기재부는 이날 출입기자단에 "정부는 최 권한대행 지시로 국민 생활과 우리 사회 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 사안 발생 시 정부 내부의 치안 관련 보고체계가 원활히 작동하는지 긴급 점검했다"고 공지했다.
이어 "앞으로 경찰청과 국정상황실이 주요 사건사고 관련 치안 상황을 즉시 대통령 권한대행 등에 보고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 사이에 핫라인을 구축하고 기재부 권한대행 업무지원 TF를 통해 정부 내 정보를 신속하게 공유하도록 시스템을 보완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