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워스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 "화성에 우주인" 트럼프 발언에 37%↑

입력 2025-01-25 09: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코스닥은 지난 한 주(20~24일)간 4.05포인트(0.56%) 오른 728.7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와 기관은 각각 1168억 원, 319억 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422억 원 순매도했다.

25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이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캐리로 53.60% 상승한 3840원을 기록했다. 특별한 호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와 제주반도체는 각각 36.89%, 35.11% 뛴 1만4620원, 1만3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주선 부품 제조사인 켄코아에어로스페이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취임 이후 우주·항공 분야 정부 지원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취임식에서 “우리는 미국인 우주비행사들을 화성에 보내 성조기를 꽂는다는 명백한 운명을 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퀄리타스반도체(34.17%), 우리로(31.64%), 와이팜(31.59%) 등도 강세였다. SK스퀘어 자회사 아이디퀀티크(IDQ)가 양자암호통신 양자키분배(QKD) 장비의 국가인증을 최초 획득했다는 소식 때문으로 풀이된다. SK텔레콤은 양자 기업 연합체 ‘엑스퀀텀’을 결성했으며 여기에는 우리로도 포함돼 있다.

비에이치아이(29.98%), 오이솔루션(29.03%), 지아이이노베이션(27.88%), 인포바인(27.48%) 등도 급등했다. 발전 기자재 전문업체 비에이치아이는 트럼프 행정부의 에너지 정책 관련 수혜를 입을 것이라는 증권가 전망에 상승 압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국내외 액화천연가스(LNG) 복합화력 발전소 건설 수요 증가세와 맞물려 수주 확대 흐름이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트럼프 행정부 출범에 따라 미국 내 LNG 산업 성장이 예상되고 올해부터 레퍼런스를 바탕으로 미주 지역 영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자료=에프앤가이드)
(자료=에프앤가이드)

같은 기간 코스닥 시장에서는 경남스틸이 21.68% 하락한 5490원을 기록했다. 경남스틸은 홍준표 대구시장 테마주로 분류된다. 홍 시장 고향인 경상남도 창원에 본사를 두고 있고 과거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이 경남상공회의소 협의회장으로 재직할 당시 홍 시장과 함께 행사에 참여한 이력이 있다는 이유에서다.

앞서 홍준표 대구시장이 비공개 방한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측근 폴 매너포트와 7일 회동했다는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며 홍 시장 테마주는 일제히 상승했다.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조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또 다른 홍 시장 테마주로 꼽히는 휴맥스홀딩스(-17.96%), 보광산업(-17.13%) 등도 일제히 주가가 밀렸다.

파인텍(-16.98%), 파인메딕스(-16.23%), 엠에프씨(-15.77%) 등도 급락했다. 특별한 악재성 공시나 이슈는 없었다. 파인메딕스와 엠에프씨는 지난해 12월 26일 코스닥 시장에 나란히 신규 상장된 바 있다.

탑코미디어(-15.34%), 차이커뮤니케이션(-15.22%), 휴온스글로벌(-14.32%) 등도 주가가 밀렸다. 앞서 탑코미디어는 웹툰 플랫폼 사업 등을 영위하는 탑툰을 흡수합병한다고 21일 공시했으며, 다음 날인 22일 장 초반 상한가에 도달했다.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쏟아지며 하락 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검찰, 尹대통령 ‘내란 우두머리’ 혐의 구속 기소…헌정사 최초
  • "명절 스트레스, 극장서 풀자"…설날에 찾아오는 영화는?
  • “트럼프 관세, 내부 이견 정리에 늦어지고 있다”
  • 설 차례상 비용 부담스럽다면…전통시장 방문해보세요
  • 일단 사면 손해 안 보는 대단지…우리 동네는 어디?
  • 가볍고 슬림한 폰이 대세? 투박하고 강인한 폰도 있다
  • 설날 평창서 눈꽃여행…청와대서도 명절 행사 개최 [주말N축제]
  • 명절 음식 장만하다 튄 기름…화상 입으면 ‘이렇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7,672,000
    • +0.41%
    • 이더리움
    • 4,994,000
    • -0.2%
    • 비트코인 캐시
    • 654,500
    • -1.95%
    • 리플
    • 4,677
    • +0%
    • 솔라나
    • 384,500
    • +0.52%
    • 에이다
    • 1,492
    • +1.63%
    • 이오스
    • 1,201
    • +0.08%
    • 트론
    • 379
    • -0.26%
    • 스텔라루멘
    • 632
    • +0.96%
    • 비트코인에스브이
    • 77,900
    • -1.02%
    • 체인링크
    • 38,650
    • +3.51%
    • 샌드박스
    • 834
    • +0.2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