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보수 잠룡 중 대선 ‘판’ 흔들 MZ세대 표심 우위는 누구? [한국갤럽]

입력 2025-01-27 19:06 수정 2025-01-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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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홍준표, 20·30세대서 이재명 앞서
MZ세대, 역대 대선 승리 변수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12.22   (연합뉴스)
▲국민의힘 안철수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용산구 의협회관에서 열린 전국의사대표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하고 있다. 2024.12.22 (연합뉴스)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는 가정하에 실시한 대선 가상 대결에서 20·30 MZ세대(1980년대~2000년대 초 출생자) 표심을 보여주는 여론조사 결과가 27일 발표됐다.

중앙일보가 한국갤럽에 의뢰해 23~24일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1031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한 결과, 20·30세대 대선 양자 대결에서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20대에서 안 의원이 43%, 이 대표가 37%로 오차 범위 내(±3.1%포인트(p))에서 앞섰으며, 30대에선 안 의원이 50%, 이 대표 31%로 19%p 격차가 벌어졌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이 26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시청 산격청사에서 열린 송년 기자간담회에서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4.12.26 (연합뉴스)

홍준표 대구시장도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20대와 30대에서 각각 이 대표를 앞섰다. 20대에서 홍 시장 47%, 이 대표 35%였고, 30대에서 홍 시장 47%, 이 대표 37%였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30대에서 우위(오세훈 50%, 이재명 35%)를 보였으나, 20대에서는 이 대표에 열세(오세훈 38%, 이재명 43%)를 보였다.

유승민 전 의원은 30대에서 48%를 얻어 이 대표(30%)보다 18%p 차이로 앞섰지만, 20대에선 유 전 의원 34%, 이 대표 38%로 집계됐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30대에서 이 대표를 앞섰지만(한동훈 42%, 이재명 35%), 20대에서는 한 전 대표 32%, 이 대표 41%로 9%p 차이가 났다.

이준석 개혁신당 의원은 20대(이준석 42%, 이재명 41%), 30대(이준석 34%, 이재명 38%)를 기록했다.

역대 대선에서 20·30세대는 대선 승리의 핵심 변수이자 중도 표심의 상징으로 여겨졌다. 특히, 이번 대선에선 윤석열 대통령 탄핵 집회에서 MZ세대가 응원봉 등 K팝 문화로 집회를 주도한 바 있어, 이들의 표심에 귀추가 주목된다.

박성민 정치컨설팅 민 대표는 22일 CBS 라디오 인터뷰에서 “설이 지나고 나면 이길 수 있는 후보가 누구냐로 중심이 이동할 거라고 본다”며 중도 확장력이 중요하다고 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휴대전화(가상번호) 면접 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13.3%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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