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글 캐스트 인증’ 호텔 TV 선보인다

입력 2025-01-30 10: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호텔 와이파이 접속하지 않고 QR 스캔 연결
애플 에어플레이·구글캐스트 동시 서비스

▲LG전자가 구글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구글 캐스트'를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인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구글의 공식 인증을 받은 '구글 캐스트'를 탑재한 호텔 TV를 선보인다. (자료제공=LG전자)

LG전자가 호텔에서도 내 집에서처럼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 ‘호텔 TV’를 선보인다.

30일 LG전자는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상업용 디스플레이 전시회 ‘ISE 2025’에서 구글 캐스트 인증을 받은 호텔 TV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구글 캐스트는 다양한 기기 간 쉽게 콘텐츠를 전송할 수 있게 해주는 구글의 무선 공유기술이다.

LG전자는 이번 ISE 2025 현장에 호텔을 재현한 전시 구역을 조성해 구글 캐스트가 탑재된 호텔 TV를 통해 ‘머무는 순간 추억이 되는 호스피털리티(Hospitality) 경험’을 제안할 예정이다.

구글과 협업을 통해 호텔 환경에 최적화된 구글 캐스트 개발과 개념증명(PoC)을 진행한 LG전자는 지난 10일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 공식 인증을 획득해 국내외 호텔 TV에 서비스를 시작했다.

호텔 TV용 구글 캐스트는 와이파이 네트워크에 접속하지 않고도 화면의 QR코드 스캔만으로 TV와 투숙객의 기기를 연결한다. 별도의 개인정보 입력 없이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애플리케이션에 자동 로그인되고, 연결 상태는 퇴실 때까지 지속된다.

TV와 개인기기 간 연결 이력은 개인정보 데이터 삭제 기능을 통해 퇴실과 동시에 자동으로 지워진다. 또 객실 간 네트워크를 분리해 사생활 침해나 개인정보 유출 위험도 낮췄다.

이를 통해 호텔에서 휴가를 즐기는 ‘호캉스’가 흔해지면서 객실 내 OTT 감상 수요가 높아진 가운데 가정 내 TV나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개인 기기로 감상하던 콘텐츠를 호텔 TV에서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게 됐다.

기존 호텔 TV 업그레이드해 이용 가능

LG전자의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OS23(webOS23) 이상을 탑재한 기존 LG 호텔 TV에서도 펌웨어 업그레이드만으로 호텔 특화 기능이 적용된 구글 캐스트를 이용할 수 있다.

LG 호텔 TV는 세계 최초로 애플의 무선 콘텐츠 공유 기술 에어플레이(Airplay)와 구글 캐스트를 동시에 서비스하는 TV가 됐다. LG전자는 2023년 에어플레이가 적용된 호텔 TV를 공개하고, 지난해부터 글로벌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또한 투숙객이 객실에 들어가면 자동으로 TV 화면에 띄울 콘텐츠를 쉽게 편집할 수 있는 호텔 관리자용 솔루션 ‘프로 센트릭(Pro:Centric)’ 등의 호텔 TV 맞춤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백기문 LG전자 ID사업부장(전무)은 “LG 호텔 TV를 통해 투숙객이 콘텐츠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호텔 TV 시장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나솔사계' 돌싱편, 3커플 탄생…미스터 박♥10기 영숙ㆍ미스터 배♥16기 영자ㆍ미스터 흑김♥10기 영자
  • 파월 “금리 인하 서두를 필요 없어...트럼프 발언에 어떤 반응도 않겠다”
  • 미분양 속출하는 지방 부동산 시장… 특공 ‘0명’ 아파트도
  • 뉴욕증시, 빅테크 실적 관망속 연준 금리동결에 하락...나스닥 0.51%↓
  • 에어부산 항공기 화재 여파…대한항공, 부산~김포 임시편 30~31일 운항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480,000
    • -0.33%
    • 이더리움
    • 4,912,000
    • +2.55%
    • 비트코인 캐시
    • 656,500
    • +2.74%
    • 리플
    • 4,740
    • +0.57%
    • 솔라나
    • 361,300
    • +2.79%
    • 에이다
    • 1,455
    • +0.48%
    • 이오스
    • 1,162
    • +2.29%
    • 트론
    • 381
    • +3.53%
    • 스텔라루멘
    • 653
    • +8.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800
    • +0.67%
    • 체인링크
    • 37,160
    • +1.75%
    • 샌드박스
    • 806
    • +2.2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