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시설 이용자 신체‧정서 안정 도와
서울시농업기술센터가 내달부터 시민들의 신체적 건강 회복과 심리적 안정을 돕는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센터에 따르면 프로그램은 2월 11일부터 5월까지 운영된다. 이번 프로그램은 사회복지시설 이용자 3750명을 대상으로 치유농업 전문 강사와 함께 다양한 농업 활동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사회성 향상이 운영 목표다.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딸기 수확 △양어수경재배시설(아쿠아포닉스) 비단잉어 먹이 주기 △치유농장 산책 등 다양한 농업 활동 구성으로 참여자들은 서로 도움을 주고받으며 사회적 공감 능력을 키우는 시간도 갖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서초구에 위치한 농업기술센터와 강동구에 위치한 치유농업센터 ‘스마트농장형 치유농업교육장’에서 진행한다. 치유농업센터는 농업자원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신체·인지·심리·사회적 건강회복을 위한 맞춤형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또한, 치유농업사 양성 교육 등 다양한 치유농업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할 사회복지시설단체 110곳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2월 3일(월)부터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내려받은 신청서를 작성 후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서초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30~40명 대상, 강동구 딸기 치유농장은 회당 20~30명 대상으로 운영하며 기관당 참가대상을 달리하면 두 번까지 신청할 수 있다. 프로그램 참여비는 무료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시농업기술센터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치유농업체험 관련 문의는 서울시농업기술센터(02-6959-9353(서초), 9351(강동))로 하면 된다.
조상태 서울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치유농업프로그램은 농업자원을 활용해 야외활동이 어려운 사회적 약자에게 맞춤형 치유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앞으로 더 많은 시민이 치유농업을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