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올 하반기 경영방향을 '내실 성장'으로 정하고 이에 맞춰 영업전략, 내부 변화관리, 미래성장동력 확보 등의 세부 추진전략을 통해 내실 위주의 성장정책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지난 25일 본점 강당에서 임원 및 부(지점)장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2009년도 제2차 부점장회의'에서 이 같은 하반기 경영방향을 정하고 세부추진전략을 발표했다.
자산 건전성 관리에 중점을 두는 한편, 적정규모의 여신성장과 창구친절, 각종 서비스 등을 통한 비가격 경쟁력을 높여 기존의 가격정책에만 의존한 수신 성장전략을 수정 추진키로 했다. Diet DGB를 통한 비용절감, 마케팅 역량 Level Up 등 내부 변화관리에도 한층 노력하기로 했다.
‘Reset DGB TFT’를 가동해 금융환경 및 경쟁구도 변화에 따른 경영전략 구축, 영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조직 재설계, 생산성 혁신 및 효율성 제고방안 수립 등 영업활성화를 위한 제반 인프라를 재구축 하기로 했다.
이날 2명의 영업점장들이 우수 영업사례를 발표해 마케팅 기법을 공유했으며, 영업점장들의 경영마인드 제고를 위한 경영관련 동영상 상영과 창구친절 롤플레잉 동영상을 제작해 상영함으로써 창구친절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이날 하춘수 대구은행장은 “상반기에는 어려운 금융환경 하에서도 전 임직원들이 합심 단결해 소기의 성과를 거두었다”며 “하반기에도 경영환경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내실 위주의 성장을 통해 올해 경영목표를 반드시 달성하자”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