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민심 여론조사, 정권교체 50%…李 1위·김문수 2위

입력 2025-01-30 16:19 수정 2025-01-30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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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왼쪽)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사진=연합뉴스)

설 연휴 동안 발표된 방송 3사 여론조사에서 조기 대선 시나리오가 펼쳐질 경우 정권교체 의견이 5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위,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2위를 차지했다.

30일 KBS가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24∼26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방송 3사 여론조사에 따르면 조기 대선이 실시된다고 가정할 경우 정권 교체론은 50%대, 정권 연장론은 40%대로 집계됐다. 정권교체론이 연장론보다 11%포인트(p) 앞섰다.

응답자의 50%는 '정권 교체를 위해 야당 후보에 힘을 실어야 한다'고 답했다. '정권 재창출을 위해 여당 후보에게 힘을 실어야 한다'는 응답은 39%로 파악됐다. 중도층에서는 정권 교체 응답이 57%, 정권 재창출 응답은 29%로 28%p의 격차를 보였다.

MBC가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27∼2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50%)가 '정권재창출을 위해 여권 후보가 당선돼야 한다'(44%)보다 6%p 더 많았다.

MBC가 연초에 진행했던 직전 여론조사와 대비해 정권교체는 5%p 감소했고, 정권재창출은 12%p 증가했다. 중도층의 경우 정권 교체와 재창출 의견이 각각 59%, 33%로 26%p 차이를 나타냈다.

SBS가 입소스에 의뢰해 23∼25일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야당으로의 정권 교체'(50%)가 '여당의 정권 재창출'(43%)보다 7%p 더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중도층에서는 정권교체가 55%, 정권재창출이 36%로 조사돼 격차가 19%p를 나타냈다.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다자구도에서 35∼36%의 지지율로 가장 앞섰다.

이 대표는 다자구도에서는 30%대에 머물렀다. 양자 구도에선 이 대표 지지율이 40%대로 오르며 여권 후보에 대해 우세를 이어갔다. 여당 후보 중에서는 김문수 장관이 14∼17%로 가장 많은 지지율을 얻었다.

이번 KBS 조사는 면접원에 의한 전화면접조사 형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8.4%,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다. MBC와 SBS는 무선전화면접 100%로 이뤄졌다. 표본오차 95%에 신뢰수준 ±3.1%포인트다. 응답률은 각각 18.9%, 20.8%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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