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 문턱 '철컹'에 MBS 발행 급감…지난해 ABS 전년 대비 21%↓

입력 2025-01-31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지난해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액이 전년 대비 21.8%(14조4000억 원) 감소한 51조7000억 원으로 31일 집계됐다.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ABS 등록 발행 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대출채권은 약 29조 원으로 전년 대비 35% 감소했다.

대출 문턱을 한시적으로 낮춘 '특례보금자리론'이 종료하면서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주택저당증권(MBS) 발행이 전년 대비 48.8% 급감한 영향이다.

여기에 주택경기 둔화까지 겹치면서 MBS 발행규모는 감소세다. 지난해 3분기 MBS 발행액은 4조 원으로 1년 전 12조2000억 원 대비 3분의 1 수준으로 떨어졌다.

고정이하여신(NPL·부실 채권)을 기초로 한 ABS 발행은 46% 증가했다. 은행 등이 부실채권 매각을 통해 자산 건전성을 확보하기 위한 노력이 주요 요인으로 지목된다.

매출채권의 경우 카드채권 기초 ABS가 37% 증가하면서 전체 발행규모가 전년 대비 7% 증가했다. 지난해 매출채권 발행액은 17조4229억 원이다.

금감원은 지난해 등록ABS 발행의 특징으로 "자산유동화법 개정으로 자산보유자 요건이 완화하면서 새마을금고·신협 단위조합 ABS가 최초 발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지난해 등록 ABS 전체 발행잔액은 257조6000억 원으로 2023년 말 253조4000억 원 대비 1.7% 증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삼성전자 4분기 영업이익 '6.5조'…반도체는 '2.9조' 그쳐
  • 비트코인, 파월 의장ㆍ라가르드 총재 엇갈린 발언 속 상승세 [Bit코인]
  • 생존자는 없었다…미국 워싱턴 여객기-헬기 사고 현장 모습
  • 설 연휴, 집값 변곡점 될까?…“서울 아파트값 반등 무게…전세는 약보합”
  • ‘렉라자’ 이어 미국 FDA 관문 넘을 K-신약은?
  • 넷플릭스, ‘오징어게임3’ 6월 공개일 확정…손목 묶인 이정재 ‘무슨 일?’
  • 여야 설 민심…與 "국민들 나라 걱정" 野 "윤 탄핵 절박"
  • '손흥민 맹활약' 토트넘, 유로파리그 16강 직행…리그 페이즈 순위는?
  • 오늘의 상승종목

  • 01.31 11:23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8,502,000
    • -0.18%
    • 이더리움
    • 4,946,000
    • +3.24%
    • 비트코인 캐시
    • 655,000
    • +1.16%
    • 리플
    • 4,702
    • -0.51%
    • 솔라나
    • 359,800
    • +0.39%
    • 에이다
    • 1,437
    • -1.37%
    • 이오스
    • 1,157
    • +2.39%
    • 트론
    • 385
    • +4.05%
    • 스텔라루멘
    • 642
    • +5.5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4,750
    • +0%
    • 체인링크
    • 37,330
    • +2.16%
    • 샌드박스
    • 804
    • +1.2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