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투데이 말투데이] 보졸불여근(補拙不如勤)/식품사막1

입력 2025-01-30 1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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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 에디 캔터 명언

“속도를 줄이고 인생을 즐겨라. 너무 빨리 가다 보면 놓치는 것은 주위 경관뿐이 아니다.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게 된다.”

러시아 유대인 이민자의 아들로 태어난 그는 세 살 때 고아가 되었다. 돈을 벌기 위해 탤런트 콘테스트에 나갔다가 입상해 그 길로 연극 무대와 스크린에서 가장 유명한 보드빌 연기자의 대열에 합류하게 된다. 브로드웨이에서 ‘키드 부츠’와 ‘우피!’로 성공을 거둔 그는 일요일 밤 한 시간 동안 ‘에디 캔터 라디오 쇼’라는 버라이어티 라디오 방송을 진행하며 엄청난 인기를 누렸다. 그는 오늘 태어났다. 1892~1964.

☆ 고사성어 / 보졸불여근(補拙不如勤)

졸렬함을 메우는 데는 부지런한 것만 한 것이 없다는 말. 서툰 일은 근면으로 보충한다는 뜻. 당(唐)나라 시인이자 소주자사(蘇州刺史)였던 백거이(白居易)가 친구에게 눈코 뜰 새 없이 바빠 산천구경은커녕 좋아하는 술과 음악도 멀리하게 된 까닭을 토로하며 “사람이 자신에게 서툰 일을 보충할 때에는 부지런한 것밖에 없다네[補拙不如勤]”라고 한 말에서 유래했다.

정사(政事)에 부족한 점이 많았기 때문에 이를 보완하기 위하여 근면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

☆ 시사상식 / 식품사막(Food Desert)

건강한 식품을 제공하는 식료품점이 부족하거나 멀리 떨어져 있어 값싸고 영양가 있는 음식을 구하기가 어려운 지역을 뜻하는 말이다. 식품 사막에 놓인 시민들을 쇼핑 난민이라고 한다. 1990년대 영국에서 빈곤 지역에 사는 주민들이 신선한 식품을 구하지 못하는 현상을 설명하면서 처음 소개되었다. 2000년대 이후 고령화 속도가 빠른 미국과 일본 등에서 사회 문제 중 하나로 인식되며 널리 사용되기 시작했다.

☆ 신조어 / 짜치다

‘어떤 일이나 사람에 시달리거나 부대끼어 괴롭게 지내다’는 뜻인 ‘쪼들리다’의 경상도 방언이다.

☆ 유머 / 평소에 잘해야

결혼 생활 20년 동안 한 번도 아내를 칭찬해 본 적이 없는 한 남자가 큰맘 먹고 아내에게 “여보, 당신 요즘 예뻐 죽겠어”라고 했다.

걱정스러운 눈빛으로 아내가 한 말.

“당신 암 걸렸어요?”

채집/정리: 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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