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로널드 레이건 공항 인근에서 추락한 비행기 잔해를 수거하고 있는 수색대. (연합뉴스)
미국 워싱턴 D.C. 인근에서 29일(현지시간) 발생한 여객기‧헬기 추락 사고의 사망자가 30명을 넘어섰다.
30일 미국 NBC 방송은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여객기와 헬기가 추락한 포토맥강에서 30구 이상의 시신이 수습됐다고 전했다. 추락한 여객기에는 승객 60명, 승무원 4명, 군인 3명 등이 탑승하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두 항공기는 29일 오후 8시 53분경 충돌한 뒤 모두 훼손된 채 포토맥강에 빠진 상태다.
미 당국은 인력 300명 이상을 투입해 수색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생존자 소식은 아직 전해지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