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4분기 다단계업체 신규 등록 6곳…4곳은 폐업

입력 2025-01-31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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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 121개사

▲공정위 (사진=연합뉴스)
▲공정위 (사진=연합뉴스)

지난해 4분기 다단계판매 업체 6개가 신규 등록하고, 4개가 폐업한 것으로 조사됐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1일 이런 내용이 담긴 '2024년도 4분기 다단계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 사항'을 공개했다. 공정위는 다단계 판매로 인한 소비자피해 발생을 방지하기 위해 분기마다 다단계 판매업자의 주요 정보 변경사항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다단계판매업 등록업체는 121개 사다. 지난해 4분기 중 신규등록 6건, 폐업 4건, 상호·주소·피해보상보험 변경 13건 등 총 23건의 변경사항이 발생했다.

인산헬스케어, 셀럽코리아, 엔지엔, 하담스, 메타웰코리아 등 5개 업체는 한국특수판매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리만코리아는 직접판매공제조합과의 공제계약을 통해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계약을 체결하고 관할 시‧도에 신규등록했다.

에코프렌, 씨엔커뮤니케이션, 브레인그룹, 비앤하이브 등 4개는 폐업했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으로 최근 3년간 한 업체가 5회 이상 상호·주소를 변경한 경우는 아이야유니온, 테라스타 등 2개다.

다단계판매업자와 거래하거나 다단계판매원으로 활동하고자 한다면 거래 과정에서 발생 가능한 피해예방을 위해 해당 사업자의 다단계판매업 등록, 휴·폐업 여부와 같은 주요정보들을 꼭 확인해야 한다.

공정위는 "상호나 주된 사업장 주소 등이 자주 바뀌는 사업자의 경우 환불이 어려워지는 등 예상치 못한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으니 이런 업체와 거래할 때는 더욱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소비자피해보상보험(공제계약 및 채무지급보증계약 등)이 해지된 다단계판매업자는 정상적인 영업을 할 수 없으므로 이런 업체에 대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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