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분자진단기업 씨젠(Seegene)이 성과 기반의 책임경영을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도전과 혁신을 통한 건전한 성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같은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씨젠은 △매출·이익 목표 달성 및 비용 효율성 제고 △고객 관점의 차별화된 경쟁력 확보 △조직·업무 효율화 및 조직문화 혁신 △신규 사업기회 발굴을 통한 지속 성장 등 4개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씨젠은 지난 21~23일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 본사에서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Global Sales & Marketing Conference)와 법인전략회의를 개최하고 참석자들과 이같은 목표와 영업 방침을 공유했다고 31일 밝혔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는 씨젠 본사 영업∙마케팅 담당 임직원을 포함해 전세계 46개국 법인 및 대리점 관계자 등 100여명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의 사업 로드맵을 비롯한 영업 전략과 국가별 비즈니스 성공사례를 공유하는 자리다. 이에 앞서 열린 법인전략회의에는 본사와 유럽∙미주∙중동 7개국 현지법인이 모두 참석했다.
신대호 씨젠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은 법인전략회의에서 “올해는 책임경영을 실현하며 실질적 성과를 창출하는 도약의 해가 될 수 있도록 본사가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글로벌 세일즈∙마케팅 컨퍼런스에 참석한 천종윤 씨젠 대표는 ‘질병없는 세상’을 실현하는 핵심 요소로 △독보적 PCR 기술 △AI(인공지능)를 접목한 개발자동화기술(SGDDS) △기술공유사업 △검사 자동화 장비 등 4가지를 꼽으며 회사의 미래 비전을 제시했다. 천 대표는 “기후변화, 국제 정세 변화 등으로 인해 올해 글로벌 영업 환경이 녹록지 않겠지만 다 같이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자”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씨젠은 전 세계에 독일∙이탈리아∙중동(UAE)∙미국∙캐나다∙멕시코∙브라질 7개 법인과 71개국에서 80개 이상의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해외 매출 비중은 87%(2023년 기준)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