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필라델피아 북동부 지역에서 31일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화재가 발생했다. AP연합뉴스
미국 필라델피아 북동부 민간거주 지역에서 31일(현지시간) 저녁 소형 비행기가 추락해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미 AP뉴스에 따르면 이날 저녁 6시쯤 코트먼 애비뉴와 버스털 애비뉴 근처에서 소형 비행기가 추락하면서 다수의 차량과 건물들을 덮쳤다. 곧바로 화재가 발생했고 인근 주민들은 충돌할 때 천둥과 같은 굉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경찰에 따르면 소형 비행기에 2명이 탑승하고 있었다.
이번 추락 사고는 주로 업무용 소형 비행기와 전세 항공기가 다니는 필라델피아 북동부 공항에서 약 3마일(4.8km) 떨어진 위치에서 발생했다.
해당 비행기는 이륙 후 고도 1600피트(487미터) 부근에서 사라졌다가 오후 6시 6분경 추락했다.
조지 샤피로 펜실베이니아 주지사는 "비행기가 이륙한 지 30초 만에 추락했다"며 "모든 자원을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