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솔로' 24기 영자, "술에 미친 X" 도 넘은 악플에 착잡…"욕 받아줄 시간 없어"

(출처=SBS PLUS ‘나는 SOLO,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캡처)

‘나는 솔로’ 24기 영자가 선 넘은 악플에 불편함을 드러냈다.

1일 영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분의 소중한 시간 저따위에 쓰지 마시고 행복한 토요일 보내셔라”라며 글을 악성 DM에 대해 언급했다.

영자는 “‘씨XXX’, ‘술에 미친 X’, ‘X 같은 X 사과해라’라는 디엠 한분 한분께 죄송하다고 꼭 저의 무례했던 행동들 모두 고치겠다고 답장을 보냈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여전히 충고와 지적 디엠은 감사히 받고 진심으로 반성하는 마음으로 싹 다 읽겠다”라며 “그렇지만 이제 욕하시는 분들의 디엠은 제가 못 읽는다. 휴가가 오늘까지여서 욕 받아줄 시간이 없다”라고 착잡한 심경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긴 글로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제가 깜짝 놀랐다”라며 “모두가 지금 나를 미워하는 건 아니구나. 이번 일을 계기로 잘못된 부분들은 무조건 고치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영자는 “다만 촬영 당시 목이 점점 더 쉬어서 듣기 거북하실 것이다. 목감기+높은 텐션으로 인해 미리 죄송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달 29일 방송된 SBS Plus·ENA ‘나는 SOLO’에서 영자는 영수, 영호와 2:1 데이트를 하던 중 태도 논란에 휩싸였다.

결혼에 대해 묻는 영호의 질문에 대답 대신 웃음을 터트리며 얼버무리는 모습이 연신 이어졌고, 결국 영호를 무시했다는 태도 논란으로 이어졌다.

이에 영자는 30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무례하고 예의 없는 저의 모습에 미친 여자 같아서 TV를 끄고 싶었다”라며 “제가 한번 웃음이 터지면 눈만 마주쳐도 웃음을 못참는 이상한 버릇이 있다”라고 영호를 무시한 행동은 아니었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해명에도 불구하고 악플은 이어졌고 결국 영자는 자신을 향한 선 넘은 악플을 공개하며 이를 중단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