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에서 2부리그인 잉글랜드 챔피언십(챔피언십) 퀸스파크 레인저스(QPR)로 임대 이적한 양민혁이 유럽 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2일(한국시간) QPR은 영국 런던에 있는 더덴에서 열린 2024-2025시즌 챔피언십 30라운드 밀월과의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이날 패배로 2연패를 기록한 QPR은 승점 38점으로 24개 팀까지 있는 챔피언십에서 13위에 자리하게 됐다.
이날 양민혁은 후반 31분 일리아스 체어가 나가며 교체 투입되며 잉글랜드 리그는 물론 유럽 리그 첫 데뷔전을 치렀다. 그는 교체 투입된 후 한 차례 슈팅을 날리는 등 괜찮은 활약을 보였다.
K리그1 강원 FC에서 활약하던 양민혁은 지난해 12월 토트넘에 합류했지만,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했고, 경기 출전을 위해 지난달 28일 QPR로의 반 시즌 임대 이적을 발표했다. 그의 등번호는 47번으로 강원 FC 시절 사용하던 등번호와 동일하다.
이날 경기에서 QPR은 경기 시작 1분 만에 실점했다, 하지만 2분 뒤인 전반 3분 오른쪽 측면에서 패스를 받은 알피 로이드가 동점 골 득점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QPR은 또다시 실점하며 1-2로 끌려가기 시작했다. 후반 들어 QPR은 만회 골을 넣기 위해 공격 강도를 높였고, 이를 위해 양민혁이 교체 투입되기도 했다. 하지만 결국 만회 골 득점엔 실패하며 밀월에 1-2 패배로 경기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