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KBS2 '불후의 명곡' 캡처)
개그맨 김준호가 결혼 후에도 ‘싱글’ 예능 출연에 대한 바람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김준호가 전화 연결을 통해 출연한 가운데 김지민과의 결혼 소감을 전했다.
이날 김준호는 “설레기도 하지만 약간 무섭기도 하다”라며 “지민이가 추잡스럽게 프러포즈를 방송 끼고 했다며 뭐라고 했다”라고 털어놔 웃음을 안겼다.
이어 결혼 후 ‘돌싱포맨’ 하차에 대해 “결혼한 돌싱 느낌으로 갈 것”이라며 “고정 프로가 많지 않아서 제가 결정할 문제는 아니고 프로그램 측에서 결정할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박명수는 “돌싱은 많다. 누구든 끼면 된다. 룰이 깨지는 거라 계속 출연하는 건 반대”라고 말했고 김준호는 “지민이가 일하는 남자를 좋아한다. 그러니 어쩔 수 없이 계속해야 하지 않나 싶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돌싱포맨’ ‘미우새’ 빠지면 전 거지다. 돈 들어올 곳이 없다”라고 다급함을 드러내 웃음을 안겼다.
한편 김준호는 김지민과 2022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이후 두 사람의 결혼에 큰 관심이 쏠렸고 일각에서는 결별설도 불거졌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김준호는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프러포즈하며 결혼을 공식화했고, 두 사람은 오는 여름 결혼식을 앞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