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증권은 3일 씨어스테크놀로지에 대해 국내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중 최초로 영업이익 기준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되며, 2025년도 미 식품의약처(FDA) 품목 허가 등 미국 진출을 통한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박종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024년 4분기 예상 매출액은 전년 대비 451% 증가한 49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1억 원으로, 국내 의료 AI 업체 중 영업이익 기준 최초로 흑자 전환할 것으로 전망한다"라며 "심전도 기기 모비케어(mobiCARE) 국내 파트너사였던 대웅제약과 실시간 환자 모니터링 서비스 씽크(thynC)에 대한 신규 계약 체결로 관련 매출액 40억 원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어 "2025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88% 증가한 215억 원,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한 28억 원으로 예상한다"라며 "모비케어는 2025년부터는 추가 건강 검진 센터 도입 및 매출 본격화가 기대됨에 따라 매출액 80억 원을 전망하고, 씽크는 국내 파트너사인 대웅제약과 협업이 본격화되면서 도입 병원 확대 및 급여 확대에 따라 매출액 134억 원 달성을 기대한다"라고 의견을 제시했다.
박 연구원은 "국내 의료 AI 업체 중 최초로 흑자 전환이 기대되는 씨어스테크놀로지는 하드웨어 교차 판매 통한 반복 매출 또한 발생할 수 있다"라며 "심전도 기기를 포함한 측정 기기는 정기적인 제품 교체가 필요하기에 하드웨어 반복 구매를 통한 추가 매출 발생이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를 국내 의료 AI 업체 중 관심 종목으로 제시하며, 미국 진출 또한 2025년에 기대되는 모멘텀"이라며 "2025년도 1분기 모비케어에 대한 FDA 품목 허가가 예정돼 있으며, 미국 진출 구체화에 따른 매출 추정치를 상향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