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엑스앤브이엑스, ‘아랍헬스 2025’ 참가…플랫폼 등 수출 논의

입력 2025-02-03 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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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등과 상온 초장기 mRNA 플랫폼 기술 수출 협상 진행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에서 열린 ‘2025 아랍헬스’에 참가해 글로벌 기업들 및 중동 병원체인, 중동 국영기업 등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미팅을 성료했다고 3일 밝혔다.

아랍헬스는 매년 1월 두바이 세계무역센터에서 열리는 중동지역 최대 의료 및 헬스케어 전시회다. 전 세계 여러 기업이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 협상 및 전략적 파트너십을 진행하는 등 다양한 비즈니스 미팅이 이뤄진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출품사로 부스를 운영, 산전산후 유전자 검사 서비스 '지놈체크’ 외 자사가 보유한 다양한 제품과 서비스를 소개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는 두바이 최대 국영기업 한 곳과 mRNA 플랫폼 사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됐다. 후속 미팅을 통해 협력 가능한 사업모델을 논의할 예정이다.

지놈체크는 중동지역의 대규모 수요를 확인하고, 본격적인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사우디 대형 병원 체인과의 미팅에서 중동 병원들과 거래하는 독일, 프랑스 등 주요 유럽 경쟁사 대비 경쟁력을 피력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행사 후 추가 미팅을 제안받았다. 이밖에 쿠웨이트, 카타르, 오만, 인도 등 여러 현지 업체들과 대규모 계약 협의를 진행했다.

윤명진 디엑스앤브이엑스 R&DB 본부장(전무)은 “중동권은 문화적 특성상 산전, 산후, 태아, 유아 관련 유전자 검사에 관심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며, 본격적인 중동 진출의 길을 열게 돼 조만간 가시적인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한다”라면서 “mRNA 상온 초장기 보관 등 혁신적 기술이 백신의 자급자족을 달성하고자 하는 중동 국가들의 미래 전략에 부합하는 것을 확인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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