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로보틱스가 지난 연말 북미향 자동차 부품 자동화용 자율이동로봇(AMR)을 수주한 데 이어, 새해 들어 추가 수주를 확보했다.
3일 티로보틱스 관계자는 “북미 시장에서 이차전지 배터리 생산 자동화 공정에 이어, 지난해 연말부터 자동차 부품 자동화 공정용 AMR을 잇달아 수주했다”며 “북미 자동차 산업 내 중대형 AMR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수주는 북미 자동차사의 텍사스 공장에 공급할 물량”이라고 덧붙였다.
티로보틱스는 2023년부터 글로벌 업계 최초로 AMR 부분에서만 600억 원대의 대규모 수주를 받은 후, 2024년에도 추가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추가 수주로 티로보틱스는 북미 AMR시장의 점유율을 한층 더 높이게 될 전망이다.
안승욱 티로보틱스 대표는 “이번 추가 수주는 지난해 연말과 동일한 고객사로부터 연이어 이뤄진 것으로, 회사의 높은 기술력과 신뢰성이 다시 한번 검증된 사례”라며 “단순히 일회성 공급이 아닌 향후 지속적인 공급 확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대규모 생산 능력과 검증된 레퍼런스를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군에서 추가적인 사업 기회를 창출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