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 ‘래미안 원페를라’ 3일 특공 출격… 시세차익 기대감↑

입력 2025-02-03 1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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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래미안 원페를라(방배6구역 재개발) 투시도. (자료제공=삼성물산 건설부문)
서울 서초구에 시세 대비 7억 원가량 저렴한 ‘로또 청약’ 단지가 찾아온다. 계약금 비율이 높아 현금부자들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이날 서초구 방배동 ‘래미안 원페를라’의 특별공급이 진행된다. 이를 시작으로 4일에는 1순위(당해지역) 청약 신청을 받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482가구다. 59~120㎡(이하 전용면적)로 구성된다. △59㎡ 157가구 △84㎡ 265가구 △106㎡ 56가구 △120㎡ 4가구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단지로, 3.3㎡당 평균 분양가는 약 6833만 원 선이다. ‘국민 평형’인 84㎡를 기준 22억560만~24억5070만 원이다. 인근 신축 단지 호가와 비교하면 최대 7억 원의 시세차익이 예상된다.

2021년 입주한 ‘방배 그랑자이’(방배경남 재건축) 전용 84㎡는 지난해 10월 29억3000만 원(14층)에 거래됐다. 지난해 12월 방배3구역 재건축 단지인 ‘방배아트자이’ 동일 평형은 25억3000만 원(10층)에 손바뀜하며 신고가를 썼다.

서울 지하철 7호선 내방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방배초, 서래초, 서문여중∙고 등 인근 학군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신세계백화점 강남점, 롯데마트 서초점 등 대형 쇼핑시설과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상급종합병원도가 깝다.

1순위 청약조건은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시 2년 이상 거주자 중 만 19세 이상 성년자 △가구주 △2주택 이상 소유한 가구에 속하지 않은 자 △과거 5년 이내 다른 주택의 당첨자가 된 가구에 속하지 않은 자 △청약통장 가입 기간이 2년 이상 지나고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기준치 이상 보유한 자 등이다.

당첨자 발표는 이달 12일이다. 정당계약은 24일부터 27일까지 4일간 진행한다.

계약금이 분양가 20%라는 점은 부담이 될 수 있다. 발코니 확장 비용 등을 고려했을 때 84㎡를 분양받는 경우 약 5억 원의 현금을 보유하고 있어야 한다. 올 11월 입주가 예정된 후분양 아파트라 잔금 납부 일정이 빡빡하다는 것도 확인해야 한다. 중도금 납부는 4월부터 시작된다. 매월 분양가의 10%씩 내야 한다.

남혁우 우리은행 WM영업전략부 부동산연구원은 “서울 아파트 시장의 거래 냉각기 속에서도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의 매매가격은 오히려 강세를 보이고 있다”며 “분양가 상승 추세가 장기화됨에 따라 우량한 입지로 사업성이 담보되는 강남3구 내 재건축 아파트 매수 수요는 더욱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래미안 원페를라는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방배6구역 재개발을 통해 공급하는 단지다. 지하 4층~지상 최고 22층, 16개 동, 총 1097가구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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