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정부의비상계엄선포를통한내란혐의진상규명국정조사특별위원회 1차 청문회에서 의원 질의에 답하고 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경찰이 윤석열 대통령 체포 방해 혐의를 받는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과 이광우 경호본부장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비상계엄 특별수사단(단장 우종수 국수본부장)은 3일 오전 “경호처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시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13분 기준 압수수색 착수를 위해 대기 중이라고 했다. 경호처 측과 압수수색 관련 협의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경호처 내 ‘강경 충성파’로 꼽히는 김 차장과 이 본부장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의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방해를 주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4일 두 사람에 대해 대통령경호법상 직권남용 혐의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을 신청했다. 하지만 검찰은 보완수사를 요구하며 반려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