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방 6관왕'도 예고편일 뿐…아이브, '아이브 엠파시'로 증명할 성장세 [종합]

입력 2025-02-03 15:28 수정 2025-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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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그룹 아이브가 신보 '아이브 엠파시'(IVE EMPATHY)로 K팝 신을 정조준한다.

3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 서울에서는 아이브의 세 번째 미니 앨범 '아이브 엠파시'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아이브 멤버 안유진, 가을, 레이, 장원영, 리즈, 이서가 참석해 새 앨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아이브 엠파시'는 더블 타이틀곡 '레블 하트'(REBEL HEART), '애티튜드'(ATTITUDE)를 비롯해 수록곡 '플루'(FLU), '유 워너 크라이'(You Wanna Cry), '땡큐'(Thank U), '티케이오'(TKO) 등 총 6곡으로 구성됐다. 지난해 4월 발매한 '아이브 스위치'(IVE SWICH) 이후 약 9개월 만의 신보다.

아이브는 지난달 13일 선공개한 '레블 하트'로 본격적인 컴백 전부터 건재함을 확인했다.

지난달 23일 Mnet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에 이어 SBS '인기가요'에서 1위를 차지했고, '엠카운트다운'과 '인기가요'에서 2주 연속 1위에 오르면서 '음악방송 6관왕' 쾌거를 이뤘다. 음악방송 1위 트로피 누적 개수 60개를 달성하는 기쁨도 안았다.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안유진은 이날 "오랜만에 앨범을 발매하는 만큼 두근대고 설렌다. 얼른 팬분들께도, 대중분들께도 새 앨범을 들려드리고 싶다"고 설레는 마음을 전했다.

장원영은 이번 앨범에 대해 "전작을 통해 아이브만의 이미지를 그려왔다면 이번 앨범은 다양한 시선에서의 공감을 키워드로 잡았다"며 "시대와 세대의 공감을 자아내는 앨범인 만큼 많은 분이 사랑해주셨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더블 타이틀곡 '에티튜드'는 바꿀 수 없는 상황을 유쾌하게 받아들이는 자세를 노래한 곡이다. 자기 확신으로 가득 찬 아이브만의 당당한 매력을 또 한 번 증명하는 곡으로, 지난해 '원영적 사고', '럭키비키' 밈으로 '초긍정' 트렌드를 이끈 멤버 장원영이 작사에 참여해 눈길을 끈다.

장원영은 "힘들 순간에 바꿀 수 있는 건 상황을 바꾸는 나의 태도뿐이라는 내용이 담긴 곡"이라며 "'럭키비키'로 많이 사랑해주신 만큼 그 마인드를 장착하고 쓴 가사"라고 설명했다.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특히 이번 활동에는 남다른 기대감이 쏠린다.

앞서 아이브는 2023년 10월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첫 월드투어 '아이브 더 퍼스트 월드 투어 쇼 왓 아이 해브'(IVE THE 1ST WORLD TOUR 'SHOW WHAT I HAVE') 공연을 시작으로 아시아, 미주, 유럽, 남미 등 19개국 28개 도시에서 37회에 걸쳐 44만여 명의 팬들과 만난 바 있다.

또 미국 대형 음악 축제 '롤라팔루자 시카고'(Lollapalooza Chicago), 일본 최대 음악 페스티벌 '서머소닉 2024'(SUMMER SONIC 2024) 등 페스티벌 무대에 출격해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 과정에서 멤버들의 무대 실력이 눈에 띄게 성장했다는 호평이 쏟아진 바 있다. 이들의 무대 라이브 직캠 조회 수는 수십만~수백만 회에 달한다. 특히 '롤라팔루자 시카고' 무대가 폭발적인 성장세를 대중에게 증명한 기점으로 꼽힌다.

안유진은 대중의 호평에 대해 "좋은 댓글들에 감사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건, 앨범이 '나'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게 아니라 '공감'에 대해 이야기하는데 음악적 성장을 알아주셔서 뿌듯했다. 연습하고 월드투어를 통해 성장한 부분을 알아주셔서 감사했다"고 전했다.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이번 타이틀곡에서 인상적인 고음 파트를 선보인 리즈는 "사실 '아이 엠'(I AM)보다 높은 (음역대의) 노래가 나올 줄은 상상도 못 했다"면서도 "노래가 너무 좋고, 연습도 많이 해서 음악방송에 크게 어려움이 없을 거라 자신한다"고 강조했다.

안유진은 "매 앨범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다. 이번 앨범을 통해선 '아이브는 새로운 시도를 해도 믿고 들을 수 있는 그룹'이라는 인식을 하게 됐으면 좋겠다. 더 큰 무대에 많은 분과 함께하고 싶기도 하다"며 "멤버 레이의 고향인 (일본) 나고야에서는 공연을 아직 하지 못 했다. 더 큰 규모의 월드투어에도 나서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아이브 엠파시'는 이날 오후 6시 발매된다.

▲(사진제공=스타쉽 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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