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역외 보합 마감에 '게걸음 장세' 지속

입력 2009-07-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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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달러에 대한 원화 환율이 지난 주말 역외 선물환율이 보합권으로 마감했다는 소식에 1200원대 중반에서 횡보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오전 9시 25분 현재 원ㆍ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50원 내린 1249.1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뉴욕증시가 지난 주말 기업실적 부진과 버냉키 FRB 의장의 경기회복 기대 발언이 상충되면서 혼조세를 보인 여파와 이로 인한 역외 선물환율 보합 마감으로 이 같은 '게걸음 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풀이했다.

아울러 1240원대로 떨어진 환율에 대한 레벨 경계감으로 인한 은행권 숏플레이가 제한될 것이라는 관측과 월말을 맞아 수입업체의 결제 수요가 우위를 점할 것이라는 전망이 환율에 하방경직성을 제공하는 모습이라고 평가했다.

또 수출보험공사의 월말 마바이(MAR-BUY) 수요가 가세할 것이라는 전망도 중장기적으로 원화 강세를 지지하는 흐름에 맞서 환율 하락을 저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김명실 현대선물 연구원은 "원ㆍ달러 환율이 시장참가자들사이에 형성된 레벨 부담과 당국의 스무딩오퍼레이션에 대한 강한 경계감 등으로 하단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그동안 환율의 급등락을 주도했던 역외에서도 거래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되는 장세인지라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관망세를 이어갈 공산이 높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연구원은 "글로벌 증시의 실적 랠리가 마무리에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환율이 다시 1250원대로 상승 시도에 나설 가능성도 있지만 이날도 외국인의 주식 순매수 행진이 지속되고 있어 레인지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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