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사진제공=롯데지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올해 첫 해외 현장 경영지로 인도를 택하고 출장길에 올랐다.
3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신 회장은 최근 인도로 출장을 떠났다. 신 회장의 인도 방문은 ‘한·인도 비즈니스 서밋’을 계기로 주요 대기업 총수와 함께 뉴델리를 찾은 2016년 이후 9년 만이다.
신 회장은 인도에서 롯데웰푸드가 운영하는 주요 제과 생산 시설을 둘러볼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웰푸드는 2004년 인도 제과업체인 패리스(현 롯데 인디아)를 인수하며 국내 식품업계 최초로 인도 제과 시장에 진출했다. 14억 명이 넘는 세계 최대 인구국인 인도의 제과 시장 규모는 약 17조 원에 달한다.
롯데웰푸드는 작년 롯데 인디아와 인도 건과·빙과 부문 자회사인 하브모어를 합병한 통합 법인을 설립했다. 이어 올해 1분기 하브모어의 새로운 빙과 생산 시설이 가동에 들어간다.
아울러 올 하반기 인도에서 빼빼로 브랜드의 첫 번째 해외 생산 기지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롯데 인디아의 하리아나 공장에 21억 루피(약 330억 원)를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