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AI·AX 스타트업 20개사 본격 육성…참여 기업 모집

입력 2025-02-04 12: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선정 스타트업에 기술사업화 자금 및 실증, 판로 등 지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정부가 고성장 분야 인공지능(AI) 스타트업과 유망 인공지능 전환(AX) 스타트업 20개사를 선발해 본격적인 육성에 나선다. 선정된 기업에는 수요기반 기술사업화 자금과 실증, 판로 등 맞춤형 지원이 이뤄진다.

중소벤처기업부는 4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AI 핵심 분야 및 유망 AX 스타트업 육성 사업’을 공고했다. 이번 사업은 지난달 발표한 ‘초격차 스타트업 1000+ 프로젝트’ 3단계 프로그램 중 올해 신설된 1단계 ‘Micro 초격차’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를 통해 20개의 유망 AI·AX 스타트업을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 기간은 25일까지다.

우선 소형언어모델(sLLM),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고성장 분야에서 유망 AI 스타트업 5개사를 선정해 기술 고도화 등을 위한 기술사업화 자금을 최대 1억5000만 원까지 지원한다. 또한, 인공지능융합사업단이 보유한 GPU 기반 AI 컴퓨팅 자원, 실증센터 등의 인프라 활용도 가능하다. 선발된 스타트업 중 sLLM 분야는 2개사, 나머지 분야에서는 각 1개사가 선정된다.

AX 스타트업의 경우 경제·사회적으로 성과 창출이 용이한 제조, 바이오, 콘텐츠 등 3대 분야에서 대·중견·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AI 기술을 적용할 수 있는 15개사를 선발한다. 이들 기업에는 협업 자금 8000만 원과 신규 판로 확보 등의 지원이 제공된다.

선정된 20개 스타트업 중 우수 성과를 창출한 기업은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과 연계해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얻을 수 있다. 초격차 스타트업 사업은 시스템반도체, AI 등 10대 신산업 분야에서 국가 경제의 미래를 이끌어갈 혁신 딥테크 스타트업을 5년간 1000개 이상 선발해 집중 육성하는 프로젝트로, 3년간 최대 6억 원의 기술사업화 자금과 2년간 10억 원의 후속 스케일업 자금이 지원된다.

한편 이달 말에는 글로벌 대기업과 유망 국내 AI 스타트업 간 협업을 통해 사업화를 유도하고 판로를 지원하는 ‘AI 초격차 챌린지’ 공고가 예정돼 있다. 올해는 LG전자와 함께 ‘온디바이스 AI’ 분야 협업을 기존 노트북에서 TV 등으로 확대한다. 또 퀄컴 코리아와 신규로 ‘버티컬 AI’ 분야에서 협업 기회를 제공하는 등 기타 신규 빅테크 기업과의 협업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4월에는 지역별 주력산업을 영위하는 중소 제조기업과 혁신 AI 스타트업을 연결하는 ‘AI 지역 주력산업 연계 프로젝트’도 공고한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은 “AI는 산업을 넘어 국가의 운명까지 좌우하는 핵심 분야”라며 “이번 사업은 초격차 AI 스타트업 레벨업 전략의 첫 단계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후속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샘 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 ‘AI 동맹’ 구축
  • "투자도 잘하네"…'피겨 퀸' 김연아가 사는 마크힐스는 [왁자집껄]
  • '세기의 사랑' 앗아간 사망까지…독감만큼 무서운 '이것' [이슈크래커]
  • 올해 1만 원 더 인상된 문화누리카드…신청하고 문화생활 혜택받아볼까 [경제한줌]
  • 현대차 노조까지 확전 가능성…통상임금 소송전 본격화
  • 트럼프 관세 발효에...중국, 즉각 보복관세·구글 반독점 조사 맞대응
  • 오픈AI 만난 카카오…AGI 시대 앞당긴다
  • 이번에는 석굴암 조명…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뮷즈' 품귀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997,000
    • +2.69%
    • 이더리움
    • 4,329,000
    • +5.25%
    • 비트코인 캐시
    • 521,000
    • +2.26%
    • 리플
    • 4,030
    • +5.41%
    • 솔라나
    • 326,000
    • +2.81%
    • 에이다
    • 1,171
    • +3.54%
    • 이오스
    • 931
    • -0.75%
    • 트론
    • 349
    • -1.13%
    • 스텔라루멘
    • 543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250
    • +2.15%
    • 체인링크
    • 31,850
    • +4.53%
    • 샌드박스
    • 624
    • +2.1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