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평·사천·전주 산단,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본격화

입력 2025-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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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25년 산업단지 디지털·저탄소 전환 사업 통합공모 실시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강원 후평과 경남 사천, 전북 전주 등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지정된 3곳의 산업단지가 스마트그린산단으로의 전환에 속도를 더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단지의 디지털 전환(DX) 및 저탄소 전환(GX)을 위한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를 다음 달 17일까지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산업부는 산업단지 내 디지털 인프라 확대, 저탄소·고효율 혁신단지 구현을 위해 2019년부터 현재까지 21개 산업단지를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지정했으며,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공통기본사업, 산단별특성화사업 등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을 지원 중이다.

이번 스마트그린산단 촉진사업 통합공모는 지난해 스마트그린산단으로 신규 지정된 강원 후평, 경남 사천, 전북 전주 3곳의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하는 디지털·저탄소 전환 관련 4개 공통기본사업과 전체 스마트그린산단을 대상으로 하는 1개의 경쟁공모사업(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으로 구성된다.

디지털 전환 분야에서는 스마트물류플랫폼과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 등 330억 원 규모 2개 사업이 진행되고, 저탄소 전환 분야에서는 공통기본사업인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사업/ TOC+ 사업과 경쟁공모사업인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 등 410억 원 규모 3개 사업이 진행돼 향후 사업기간(3~4년) 총 740억 원 규모의 국비를 지원한다.

구체적으로 스마트물류플랫폼사업은 산단 내 물류센터에 자율이동장비 등을 도입하고물류 데이터를 통합 관리할 플랫폼 구축을 지원한다. 스마트제조 고급인력 양성사업에는 인공지능(AI), 로봇 등 디지털 교육과정과 관련 자격증 과정(빅데이터 분석기사 등)을 추가해 제조혁신 분야의 고급인력 양성을 목표로 한다.

스마트에너지플랫폼 FEMS 및 TOC+사업은 기존 공장에너지관리시스템을 넘어 다양한 센서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량을 측정할 실증사업장을 선정하고, 탄소배출 정보를 측정·기록·검증하는 통합운영센터를 구축해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등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에너지 자급자족 인프라 사업(분산에너지 촉진사업)은 대상 산단 내의 공장 지붕 등에 태양광 20MW(메가와트) 이상을 구축하고, 폐열 및 소형풍력, 소형모듈원자로(SMR) 등 분산에너지원도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또한 산단 내 전력거래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 사업자가 산단 내 입주기업과 직접 거래하도록 지원한다.

통합공모에 포함된 사업들의 신청 기간, 지원조건 등 사업별 상세 공고 내용은 ‘산업부(www.motie.go.kr)’와 ‘한국산업단지공단(www.kicox.or.kr)’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산업부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국가경제의 핵심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단의 디지털화, 저탄소화를 지속해서 지원해 나갈 계획"이라며 "입주기업 맞춤형으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해 첨단 신산업 기업을 유치하고, 산단 내 분산에너지 활성화 및 글로벌 탄소규제 대응을 위한 기반 조성으로 입주기업의 저탄소 전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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