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재 “尹측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 증인 신청”

입력 2025-02-04 11:37 수정 2025-02-04 11:4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尹측, 김봉식 전 청장 등 31명 증인 신청…7명 채택
오후 2시 5차 변론기일 국회 측 신청 증인 출석
이진우·여인형·홍장원 등 윤 측 발언과 대치…진실공방 예상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달 2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탄핵심판 4차 변론기일에 출석하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 측이 탄핵심판 증인으로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추가 신청했다고 밝혔다.

4일 천재현 헌재 공보관은 서울 종로구 재동 헌재 별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피청구인 측에서 전날 김봉식 전 서울경찰청장을 증인으로 신청했고 현재까지 총 31명 이상을 신청했다”고 설명했다.

헌재는 현재까지 윤 대통령 측이 신청한 증인 중 백종욱 전 국정원 3차장, 이상민 전 행정안전부 장관,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조태용 국정원장, 박춘섭 경제수석,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김현태 육군 특수전사령관 707특수임무단장 등 7명을 채택했다.

헌재가 채택한 청구인 측 증인은 홍장원 전 국가정보원 1차장, 조지호 경찰청장, 곽종근 전 육군 특수전사령관, 이진우 전 수도방위사령단, 여인형 전 방첩사령관, 이상민 전 행안부 장관, 김용빈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사무총장 등 7명이다.

천 공보관은 “양 당사자 모두 전날 증인 신문 사항과 증거 제출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날 오후 2시에 열리는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에는 국회 측이 신청한 증인 3명의 신문이 이뤄진다. 오후 2시 반에는 이 전 수도방위사령관, 오후 4시 여 전 방첩사령관, 오후 5시에는 홍 전 국정원 1차장의 신문이 예정돼 있다.

천 공보관은 “증인 중 불출석 사유서 낸 사람은 없냐”는 질문에 “조 경찰청장 외에는 불출석 사유서를 낸 증인은 없다”고 답변했다. 이에 따라 이날 5차 변론에는 예정대로 3명의 증인이 모두 출석할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모두 비상계엄 당시 윤 대통령이나 김 전 장관으로부터 정치인 체포와 국회 봉쇄를 지시받았다고 증언하고 있다. 이날 출석하는 증인들은 윤 대통령이 부인하는 혐의들을 인정하는 만큼 이날 변론은 윤 측과 증인 측의 진실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윤 대통령 탄핵심판 5차 변론기일은 이날 오후 2시 헌재 대심판정에서 열린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투자도 잘하네"…'피겨 퀸' 김연아가 사는 마크힐스는 [왁자집껄]
  • 올해 1만 원 더 인상된 문화누리카드…신청하고 문화생활 혜택받아볼까 [경제한줌]
  • 현대차 노조까지 확전 가능성…통상임금 소송전 본격화
  • 트럼프 관세 발효에...중국, 즉각 보복관세·구글 반독점 조사 맞대응
  • 오픈AI 만난 카카오…AGI 시대 앞당긴다
  • 정규직 아니고 프리랜서 취업?…"직장인 18% 불법 프리랜서 계약 경험" [데이터클립]
  • 이번에는 석굴암 조명…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뮷즈' 품귀 [그래픽 스토리]
  • '딥시크 쇼크’에 추경 제안한 野…시급한 AI 예산은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730,000
    • +0.73%
    • 이더리움
    • 4,204,000
    • +0.74%
    • 비트코인 캐시
    • 506,500
    • -2.22%
    • 리플
    • 3,870
    • -0.62%
    • 솔라나
    • 319,500
    • +0.16%
    • 에이다
    • 1,125
    • -1.92%
    • 이오스
    • 900
    • -3.64%
    • 트론
    • 339
    • -4.78%
    • 스텔라루멘
    • 527
    • -1.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300
    • +0.65%
    • 체인링크
    • 30,520
    • -1.55%
    • 샌드박스
    • 604
    • -1.1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