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날의 계열사 다날투자파트너스가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기업 ‘시즐(SIZL)’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스마트팩토리는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등 첨단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생산공장으로 미국, 일본, 한국 등에서 도입이 강화되는 추세다.
글로벌 조사기관에 따르면 시장 규모가 2024년 3546억 달러(약 516조 원)에서 오는 2029년에는 5643억 달러(약 8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돼 유망산업으로 떠오르고 있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시즐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높게 평가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시즐은 자체 개발한 자동제어장치(PLC)와 지능형 스마트 솔루션까지 더한 차세대 서비스를 고객사에 제공 중이며, 별도 설비교체나 증설 없이 솔루션 적용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생산 업계에 빠르게 도입되고 있다.
그 결과 시즐의 고객사는 2023년 140개에서 2024년 200여 개로 늘었으며, 매출과 영업이익 또한 매년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기업공개(IPO)를 추진 중이며, 고객당 매출 및 재구매 비중 증가와 같은 매출의 질적 상승도 이뤄지고 있어 빠른 상장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투자를 바탕으로 시즐은 신사업인 소프트웨어에 하드웨어까지 더한 '제조 자동화 Turn-Key 발주'가 본격적으로 확대하며, 데이터 축적 및 분석, AI솔루션 고도화, 핵심장비 내재화 등도 추진함으로써 국내외 대기업 및 원청사로까지 솔루션을 공급할 방침이다.
다날투자파트너스 관계자는 “시즐은 신용보증기금 선정 ‘혁신리딩기업’, 기술신용평가(TCB) TI-2 등급 획득 등 대외적으로 가치를 인정받으면서 매출 신장까지 이루는 스마트팩토리 선도기업”이라며 “빠른 성장에 따른 투자지분가치 상승이 기대되는 기업으로, 앞으로도 상생발전을 위한 협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