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인프라코어, 지난해 영업이익 1842억…전년 比 56% ↓

입력 2025-02-04 15:1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매출 감소ㆍ판촉, 물류비 등 변동비 증가

HD현대인프라코어는 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4조1142억 원, 영업이익 1842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글로벌 건설기계 시장의 긴축 장기화로 전년 동기 대비 11.7% 감소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건설기계 매출 감소와 판촉비, 물류비 등 변동비 증가에 따라 56% 줄었다.

건설기계 사업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감소했다. 금리 인하 지연과 선진시장인 북미ㆍ유럽 지역의 수요 부진이 이어지며 2조9723억 원의 매출을 거뒀다. 영업이익은 판매 촉진을 위한 프로모션 비용 투입과 제품 개발 및 물류비 증가 등에 따라 큰 폭으로 하락했다.

당분간 제품에 대한 수요 둔화가 지속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지 맞춤형 라인업 강화와 판매망 확대를 통해 지역별 시장 지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엔진 사업 부문 매출은 소폭 감소했으나, 국가별ㆍ지역별 차별화된 제품 공급을 통해 수익성을 높이며 두 자릿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했다.

엔진 사업은 기존 시장의 견조한 매출 흐름과 신규 시장의 확대를 통한 제품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최근 1400억 원 규모의 엔진공장 시설 투자를 통해 방산 및 초대형 발전 엔진, 친환경 배터리팩 등 중장기적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미국을 비롯한 주요 국가의 정치ㆍ경제적 불확실성이 단계적으로 해소되며, 인프라 투자 촉진과 건설기계 수요의 점진적 회복을 견인할 것”이라며 “차세대 신모델 출시 및 미래 신사업 투자 등 시장의 턴어라운드 시점을 대비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이재용, 샘 올트먼-손정의 3자 회동... ‘AI 동맹’ 구축
  • "투자도 잘하네"…'피겨 퀸' 김연아가 사는 마크힐스는 [왁자집껄]
  • '세기의 사랑' 앗아간 사망까지…독감만큼 무서운 '이것' [이슈크래커]
  • 올해 1만 원 더 인상된 문화누리카드…신청하고 문화생활 혜택받아볼까 [경제한줌]
  • 현대차 노조까지 확전 가능성…통상임금 소송전 본격화
  • 트럼프 관세 발효에...중국, 즉각 보복관세·구글 반독점 조사 맞대응
  • 오픈AI 만난 카카오…AGI 시대 앞당긴다
  • 이번에는 석굴암 조명…국립중앙박물관 굿즈 '뮷즈' 품귀 [그래픽 스토리]
  • 오늘의 상승종목

  • 02.0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4,278,000
    • +1.48%
    • 이더리움
    • 4,236,000
    • +4.36%
    • 비트코인 캐시
    • 512,000
    • +1.89%
    • 리플
    • 3,936
    • +5.41%
    • 솔라나
    • 320,200
    • +2.69%
    • 에이다
    • 1,144
    • +3.91%
    • 이오스
    • 912
    • +0.33%
    • 트론
    • 341
    • -3.13%
    • 스텔라루멘
    • 535
    • +2.8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2,850
    • +3.46%
    • 체인링크
    • 30,800
    • +3.67%
    • 샌드박스
    • 611
    • +3.2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