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북동부와 경기 동부, 강원, 충북 북부와 경북 북부에 한파경보가 발령됐으며 '입춘 한파'가 5일 절정에 달해 이번 주 내내 강추위가 이어진 후 11일에 평년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고이란)
4일 기상청에 따르면 내일 아침 최저기온은 -17∼-3도, 낮 최고기온은 -7∼4도일 것으로 보인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한파 특보가 발효됐다.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이하이며, 기온이 평년(아침 -11∼0도·낮 2∼9도)보다 3∼10도가량 낮은 상태가 당분간 계속되겠다.
순간풍속이 시속 55㎞(초속 15m) 이상인 강풍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더 낮을 전망이다. 서울은 체감온도가 -17도까지 떨어지겠다.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전라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올 수 있다.
새벽에는 시간당 3∼5㎝의 폭설이 쏟아질 가능성이 크다.
오후부터 밤까지는 경남 서부에 눈 예보가 있다. 늦은 오후부터 6일 새벽까지는 경기 남서부와 충남권 내륙, 충북 중·남부, 경북 서부내륙에도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울릉도·독도 10∼40㎝ △제주도 산지 10∼20㎝(많은 곳 30㎝ 이상) △전북 서해안과 전북 남부 내륙 △광주·전남 서부, 제주도 중산간 5∼15㎝(많은 곳 20㎝ 이상)이다.
대전·세종·충남과 전북 북부내륙, 전남 동부에는 3∼10㎝, 충북 중·남부와 제주도 해안, 서해5도에는 3∼8㎝, 경남 서부에는 1∼5㎝, 경기 남서부와 경북 서부내륙에는 1㎝ 안팎의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 수준에 머무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