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올해 서울 공립 초등·특수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중 남성 비율이 11%에 그치면서 서울 초등교사의 여초(女超) 현상이 이어질 전망이다.
5일 서울시교육청은 ‘2025학년도 공립(국립) 유치원·초등·특수학교(유치원·초등) 교사 임용후보자 선정경쟁시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공립 초등교사 합격자 263명 중 남성은 30명으로 11.4%에 불과했다. 전년도(10.0%)에 비해 1.4%포인트(p) 상승에 그쳤다. 특수학교 초등교사 합격자는 50명 중 남성이 10명(20.0%)으로 전년도 14.3% 대비 5.7%p 상승했다.
유치원교사 합격자 15명 중 남성은 단 1명(6.7%)이었다. 특수학교 유치원 교사 합격자는 10명 모두 여성이다.
최근 5년간 서울 초등학교 교사 중 남성 합격자 비율은 △2021학년도 13.2% △2022학년도 10.6% △2023학년도 9.6% △2024학년도 10.0% 등으로 10% 안팎이었다.
국립학교는 한국우진학교와 서울맹학교의 요청에 따라 제1·2차 시험 전체를 위탁받아 특수학교(초등) 교사 3명을 최종 선발했다.
합격자들은 11~19일 교육현장에 적응하기 위한 임용 전 직무연수를 이수한 후, 다음달 1일부터 신규교사로 임용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