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속노화·비건·다이어트족까지 공략…유통업계, 신선식품 특가 행진

입력 2025-02-05 09:40 수정 2025-02-05 09: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GS25, 편의점 업계 첫 프리미엄 쌀 ‘오분도미’ 론칭
SSG닷컴, 비건 간편식 확대ㆍ홈플러스, 다이어트 식품 할인

▲GS25에서 모델이 오분도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GS25에서 모델이 오분도미 상품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GS리테일)

저속노화 열풍이 불고 새해 다이어트 식단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유통업계가 관련 신선식품을 대폭 늘리고 있다. 이와 동시에 고물가를 해소하기 위해 대규모 특가 할인전을 진행, 건강식단 수요를 적극적으로 공략하는 모습이다.

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프리미엄 쌀 ‘오분도미’를 편의점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 오분도미는 쌀의 겉껍질을 벗겨 50% 정도만 도정한 것으로 비타민, 미네랄, 황산화 물질 등 영양소가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GS25 상품은 편의점용 4kg으로 가격은 1만6900원이다.

GS25는 최근 몇 년 새 웰니스, 저속노화, 웰에이징 등 열풍이 계속되면서 편의점에서도 잡곡을 찾는 고객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전년 대비 잡곡 매출 신장률은 △2022년 15.4% △2023년 23.8% △2024년 25.9% △2025년(1월) 60.7%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엔 전체 양곡 중 잡곡 매출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인 15%를 돌파하는 성과를 거뒀다.

신세계그룹 계열 이커머스 SSG닷컴도 비건식품 전문기업 ‘이노하스 (Innohas)’와 협업한 비건 간편식을 출시하고 관련 상품군을 본격 확대한다. 이노하스는 비건식품 전문 글로벌 푸드테크 기업이다. 미국, 프랑스, 일본 등 15개국에 진출해 콩, 쌀, 밀과 같은 식물성 재료를 활용한 다양한 K푸드 간편식으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SSG닷컴 미식관에서 첫선을 보이는 이노하스의 비건 간편식은 총 10종이다. 쓱닷컴은 이노하스 식물성 고기에 자체 개발한 소스를 접목한 미트볼과 닭강정을 신제품으로 출시한다. 이 밖에 갈비만두, 불고기 볶음밥, 치킨샐러드, 숯불직화 제육, 함박스테이크 등 다양한 K푸드 기반의 비건 간편식을 판매한다.

홈플러스는 6일부터 12일까지, 건강한 식사를 제안하는 ‘M.E.A.L. 솔루션’의 일환으로 ‘돌돌말아 페스타’를 진행한다. 명절 이후 수요가 증가하는 월남쌈, 또띠아 등 건강한 다이어트 음식 식재료를 최대 50% 할인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함께 말아서 먹을 수 있는 각종 채소류, 고기류, 소스류 등을 카드사별로 특가에 마련했다.

김상진 홈플러스 트레이드마케팅총괄은 “신선하고 합리적인 상품들로 가득한 홈플러스에서 건강한 식사를 준비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삼성전자, 차세대 RGB 마이크로 LED TV 연내 출시한다
  • 취업만 되면 어디든 다니겠다는 취준생들…"원하는 연봉은 3400만 원" [데이터클립]
  • "밴댕이 소갈딱지"…속 좁은 그 생선을 아시나요? [레저로그인]
  • 불확실성 커지는 요즘…금테크로 안전자산 투자해볼까 [경제한줌]
  • “시계 부품회사에서 로봇까지”... 엡손 84년간 ‘성공 신화’ 살펴보니 [르포]
  • 넷플릭스 ‘중증외상센터’는 허구일까? [해시태그]
  • "1년 동안 기다렸는데"…'파피 플레이타임 4', 혹평 쏟아진 '진짜 이유' [이슈크래커]
  • 트럼프, 시진핑과 통화 무산...관세전쟁 장기화 조짐에 ‘트럼플레이션’ 위기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53,393,000
    • -1.45%
    • 이더리움
    • 0
    • -0.87%
    • 비트코인 캐시
    • 520,000
    • -1.33%
    • 리플
    • 3,914
    • -5.46%
    • 솔라나
    • 317,900
    • -4.73%
    • 에이다
    • 1,189
    • -1%
    • 이오스
    • 957
    • +0.53%
    • 트론
    • 350
    • +0%
    • 스텔라루멘
    • 529
    • -4.17%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350
    • -1.45%
    • 체인링크
    • 30,790
    • -4.7%
    • 샌드박스
    • 635
    • -1.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