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가 장 초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5일 오전 9시 50분 기준 카카오페이는 전 거래일보다 10.09%(2950원) 상승한 3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번 상승은 카카오페이가 지난해 4분기 호실적을 기록한 것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카카오페이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경우 전년 동기 대비 31.3% 증가한 2182억 원, 영업적자는 330억 원을 기록했다. 티몬·위메프 사태와 관련한 영업비용을 제외하면 시장 예상치(매출 1927억 원, 영업손실 108억 원)을 상회한 수치다.
특히 카카오페이 증권은 7억 원 흑자전환하는 등 예상보다 빠른 수익성 개선을 보이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와 관련해 긍정적인 증권가 리포트도 나오고 있다. 교보증권은 이날 카카오페이의 목표주가를 3만3000원으로 상향하며, 올해 하반기부터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동우 교보증권 연구원은 “보험상품 라인업 확대, 해외주식 거래액 증가를 통한 증권 매출 고성장, 다변화된 라인업을 통한 대출 중개 매출의 안정적인 성장, 오프라인 및 크로스보더 결제 매출 성장 등을 통해 2025년 매출 가이던스를 만족하는 19.2% 매출 성장률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페이머니 결제 확대를 통한 별도 이익률 제고와 증권 매출 성장, 효율적 인건비와 마케팅비 집행으로 2025년 하반기에는 영업이익 흑자전환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