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강세다. 이해진 창업자가 7년 만에 이사회 의장으로 복귀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다.
5일 오전 10시 17분 현재 네이버는 전 거래일 대비 5.26% 오른 23만 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이사회는 이번 주 중 이해진 창업자 겸 글로벌투자책임자(GIO)의 사내 이사 복귀 안건을 주주총회에 올릴 예정이다. 이 창업자는 3월 주총에서 사내 이사로 선임되면 이사회 의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이 GIO는 지난 2017년 의장 자리에서 내려온 후 글로벌 사업에 집중해 왔다.
이 창업자가 경영 일선 복귀를 결심한 결정적 계기는 AI인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빅테크들이 천문학적인 투자를 통해 AI 모델 고도화에 속도를 올리면서 네이버는 AI 경쟁에서 뒤처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AI 서울 정상회의'에서 이 창업자는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는 등 적극적 모습을 보인 바 있다.
한편 이 창업자의 복귀와는 별개로 최수연 대표는 임기 만료 후에도 연임될 가능성이 크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10조 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 등 최 대표 체제에서 안정적인 경영을 이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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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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