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 원그로브 중앙정원 (사진=이지스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은 서울 강서 최신 오피스 빌딩 ‘원그로브’가 지난달 LEED ‘구조 및 외피’ 인증으로 실버 등급을 받았다고 5일 밝혔다.
LEED는 미국 그린빌딩위원회가 개발한 친환경 건축물 인증 제도다. 구조 및 외피 인증은 건물의 골조와 외벽, 기계, 전기, 배관 시스템 등이 친환경적으로 만들어졌음을 나타낸다.
이지스자산운용에 따르면 이번 등급 획득은 이지스자산운용 개발 자산 ‘코너136’과 ‘팩토리얼 성수’도 골드 등급 획득에 이은 성과다.
LEED 인증을 받은 건물은 에너지와 수자원 절약으로 운영비를 절감할 수 있다. 지속가능성을 중요시하는 임차인 유치에도 유리하며, 일부 국가나 도시에서는 세금 감면·건축 규제 완화 등 혜택을 제공한다.
전날 기준 국내 LEED 인증 건수는 총 381건에 달한다. 이지스자산운용이 취득한 LEED 인증 건수만 36개로 전체의 9.4%를 차지한다.
이지스자산운용 관계자는 “LEED 인증 획득은 개발, 운용 중인 자산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친환경 건축물임을 입증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운용자산의 환경 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부동산 자산운용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은 지난해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국제 ESG 평가기관인 GRESB에서 ‘아시아 오피스’ 부문 1위를 기록하는 등 ESG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