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 1명당 1억” 부영그룹, 사내 출생률 높아졌다

입력 2025-02-05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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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모습. (자료제공=부영그룹)
▲2025년 부영그룹 시무식 모습. (자료제공=부영그룹)
‘직원 자녀 1명당 1억 원’의 출산장려금 지원으로 화제가 된 부영그룹이 2025년 시무식을 개최했다.

5일 부영그룹은 서울 중구에 있는 부영태평빌딩에서 시무식을 열고, 출산 직원 자녀 1인당 1억 원씩 총 28억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출산한 직원에게 70억 원 지급한 것을 포함하면 총 98억 원이다.

출산장려금 지급 이후 실제로 사내 출산율이 증가했다. 2021~2023년까지 연평균 23명의 아이가 태어난 데 반해 올해는 28명이 출산장려금 혜택을 봤다. 이중근 부영그룹 회장은 “부영그룹을 시작으로 앞으로 많은 기업이 자발적으로 출산을 지원하는 나비효과로 번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유엔데이 공휴일 지정’을 제안했다. 6·25전쟁에 참전한 유엔군에 대한 감사와 후대에 이어질 시대정신을 강조한 결과다. 그는 “유엔군의 희생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는 마음으로 유엔데이를 공휴일로 재지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유엔데이는 국제연합(UN)이 창설·발족한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기 위해 제정된 기념일이다. 한국은 1950년부터 1975년까지 공휴일로 지정했으나 북한의 유엔 산하 기구 가입에 대한 항의 표시로 1976년부터 폐지했다.

앞서 이 회장은 유엔 창설 70주년을 맞아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광장에 유엔 참전국 참전비 건립 비용을 지원한 바 있다. 역사 바로 알리기를 실천하기 위해 다섯 권의 역사서를 집필하기도 했다.

부영그룹은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의 사회공헌을 통해 지금까지 1조2000억 원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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