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대통령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5일 신용한 전 서원대 교수를 형법과 정보통신망법상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고발 조치했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피고발인은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청문회 참고인 출석 및 여러 매체 인터뷰를 통해 굿판 등을 운운하며 정체불명의 허위사실을 반복적으로 유포해 대통령실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은 악의적이고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 행위에 대해 고발 조치와 함께 강한 유감을 표명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신 전 교수는 전날 국회 국정조사특위에 출석해 "(대통령실이) 소위 영빨 좋다고 하는 5대 명산에서 같은 날 같은 시 동시에 굿을 했다고 제보를 받았다"며 한 곳에서 4000만 원 정도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지난해 10월에도 국가적인 거사에 대한 굿을 했다는 제보가 있어 최종적으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