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막을 이틀 앞둔 5일 오후(현지시간) 쇼트트랙 대표팀 선수들이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빙상 종목 선수들의 선택과 집중이 이어진다.
쇼트트랙 김건우(스포츠토토)와 심석희(서울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개인전 남녀 500m에 불참한다.
빙상계 관계자는 5일 연합뉴스에 "개인전 출전 우선순위에 있는 김건우와 심석희는 주 종목인 1000m와 1500m, 계주에 집중하고 김태성(서울시청)과 이소연(스포츠토토)이 단거리 개인전에 출전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11월 오른쪽 발목 부상으로 재활훈련을 겪은 김건우는 주 종목인 1000m와 1500m에 집중하는 것을 택했다. 심석희 또한 장점인 지구력을 살려 중장거리에 나선다. 두 사람은 첫 메달 매치인 혼성 2000m 계주에도 출전할 예정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2회 연속 남자 스피드스케이팅 500m 연속 은메달을 차지했던 차민규(동두천시청)가 이번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500m에 불참한다. 스케이트 교체 시기 문제로 단거리 종목을 포기하고 남자 1000m와 단체전인 남자 팀 스프린트에만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